2022. 5. 13. 11:45ㆍ♡야생화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Siebold & Zucc.
왕후박나무, 적박(赤朴), 천박(川朴), 중피(重皮), 厚朴, Machilus thunbergii, silver magnolia, タブノキ?の木
♣ 제주도를 비롯 울릉도, 남쪽 도서지방, 변산반도, 여수에서 오동도에 이르는 곳, 울산 위쪽까지 자라며, 식재 북한계선은 포항이며 천리포 수목원에 식재되어 자라고 있는 녹나무과의 상록 활엽 교목, 높이 20m, 지름 1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녹갈색이고 늙은 나무에 있어서는 비늘조각처럼 떨어지고 회백색의 얼룩이 있으며 평활하다. 일년생가지는 녹색인데 붉은빛이 돌며 뒤에 타원상의 껍질눈이 생긴다. 끝눈은 타원상이고 많은 비늘조각이 있으며 붉은빛이 돈다. 원뿌리보다 곁뿌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심근성이다. 나무껍질은 녹갈색이고 늙은 나무에 있어서는 비늘조각처럼 떨어지고 회백색의 얼룩이 있으며 평활하다. 일년생가지는 녹색인데 붉은빛이 돌며 뒤에 타원상의 껍질눈이 생긴다.
♣ 잎은 어긋나기로 가지 끝에 모여서 붙어 있는 것같이 보이며 깃모양의 맥이 9쌍이 있고 질이 두꺼우며 거꿀달걀상 타원형이고 길이 7~15cm, 나비 3~7cm로서 꼬리처럼 길어진 점첨두의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예저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3cm로서 굵다. 봄에 나는 새순은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 암수한꽃으로, 5월에 새잎이 나올때 털이 없는 원뿔모양꽃차례가 액생하고 많은 황록색의 양성꽃이 달리며 꽃차례의 길이 4~7㎝, 꽃대는 길이 1cm정도이다. 화피열편은 3개씩 2줄, 수술은 3개씩 4줄로 배열되며 안쪽의 3개는 꽃밥이 없고 암술은 1개로서 길이 3.5mm쯤 된다.
♣ 열매는 장과로서 이듬해 7~8월 말에 흑자색으로 익으며 지름 1.4cm이며 둥글고 열매자루는 붉은색이다. 울릉도 사동의 후박나무 5그루(천연기념물 제237호)의 열매는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의 먹이로 유명하다.
*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이다. 중부 지방에서 후박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껍질이 두꺼운 일본목련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수세가 강건하며 맹아력이 강하다. 후박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남해안과 섬 지방에 이르는 난대림은 자연 그대로 방치해두면 결국 후박나무 숲이 되어 버린다. 육지의 숲이 나중에는 참나무나 서어나무 숲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 천연기념물 제123호 - 부안군 산내면 / 제212호 - 진도군 조도면 관매리 / 제344호 - 통영군 욕지면 / 제345호 - 통영군 산양면
* '울릉도 후박 엿'이 계속 전해졌다면 울릉도에서 후박나무 구경이 어려울 뻔했다.
<유사종>
* 잎이 넓은 변종인 넓은잎후박나무=왕후박나무 (var. obovata NAK.) : 잎이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6-8㎝,넓이 3.5-5㎝이며 진도와 홍도에서 자란다.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의 왕후박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299호로 지정되어 있다. 같은 종으로 본다. 후박나무에 통합
* 센달나무(M. japonica Siebold et Zucc.)는 잎이 길이 8-20cm, 폭 2-4cm로서 길쭉하며,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연한 가죽질이므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