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 20:51ㆍ♡야생화
#강아지풀
Setaria viridis (L.) P.Beauv.
낭미초(狼尾草), 구미초(狗尾草), Green bristlegrass, エノコログサ
♣ 온대와 열대에 분포하며 전국의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벼과 강아지풀속의 한해살이풀, 높이 30-120cm, 가늘고 곧게 서며 밑으로부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녹색 또는 자주빛을 띠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 엽초는 털이 있거나 없고 녹색 또는 자주빛을 띠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엽설(葉舌)에 길이 1-2mm되는 1줄의 털로 이루어졌다. 엽신은 길이 10-30cm, 폭 2-10(15)cm로 표면은 가장자리와 더불어 뒷면보다 더 꺼끄럽다.
♣ 7-8월에 피며 원주상으로 밀집된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2-10cm, 지름 4-10mm로서 연한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엽축에 퍼진 털이 있으며 곧게 서거나 처진다. 일년생가지는 길이 6-8mm로서 퍼지고 가시 같으며 소분수(小分穗)에는 1개의 완전화와 퇴화화가 달리고 작은이삭은 길이 2-2.5mm의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1개의 꽃으로 되며 꽃자루 밑에 길이 4-8mm의 녹색, 황색 또는 자주색 센털이 있다. 첫째 포영은 달걀모양으로서 길이 0.8mm가량이며 3맥이 있고 둘째 포영은 길이 2-2.5mm이며 5맥이 있다. 외영은 소수와 길이가 같으며 5맥이 있고 잔주름과 전점이 있다. 꽃밥은 흑갈색이다.
♣ 영과는 길고 둥글며 8-9월에 익는다.
* 학명인 Setaria viridis는 라틴어의 빳빳한 털을 뜻하는 Seta와 녹색이라는 뜻의 ciridis, 즉 `녹색의 빳빳한 털을 가진 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일본에서는 강아지풀을 고양이 앞에서 흔들면 고양이가 재롱을 부린다고 해서 '고양이풀'이라고 도 부른다.
<유사종>
* 강아지풀과 비슷한 식물로 금강아지풀과 작물인 조가 있다. 금강아지풀은 꽃에 달린 털이 금색을 띠어 해를 받으면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며, 조는 털이 없고 알이 굵은 강아지풀이 밑으로 축 쳐진 모양새이다.
* 갯강아지풀 : 일년생가지의 센털이 길며 밀생하여 소수가 뚜렷하지 않고 바닷가에서 자란다.
* 수강아지풀 : 조와 강아지 풀의 잡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