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

2023. 6. 18. 17:06♡야생화

#살구나무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 5m, 가지가 많고 나무껍질에 코르크질이 발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영춘화처럼 봄을 반기는 살구꽃은 복숭아꽃과 함께 고향을 상징하는 관상수
♣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점첨두이며 절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 6~8cm, 폭 4~7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단거치가 있고 엽병도 길이 20~35mm로서 털이 없다.
♣ 꽃은 4월 중순에 잎보다 먼저 피고, 지름 25 ~ 35mm로서 연한 홍색이고 꽃대가 거의 없이 단립 또는 쌍생한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홍자색이고 젖혀지며 꽃잎은 둥글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 열매는 핵과로서 구형이며 융털이 있고 지름 3cm정도로서 7월에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고 핵은 요점(凹點)이 없으며 거칠고 측면에 날개같은 돌기가 없다. 종자를 행인(杏仁)이라 한다.
<쉬어가기>
*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852)은 “청명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길 가는 행인 너무 힘들어/목동을 붙잡고 술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손들어 멀리 살구꽃 핀 마을(행화촌)을 가리키네”라고 읊조렸다. 이후 행화촌(杏花村)은 술집을 보다 점잖게 부르는 말이 되었다. 또 오나라의 명의로 이름 난 동봉(董奉)은 환자를 치료해주고 돈 대신 앞뜰에다 살구나무를 심게 했다. 곧 숲을 이루었고, 그는 살구가 익으면 내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했다. 이후 사람들은 진정한 의술을 펴는 의원을 행림(杏林)이란 이름으로 대신했다.
* 개가 살구씨를 먹으면 죽는다는 속설
* 흥부전에서 '배앓이 난 놈 살구 주고'라는 대사 -살구의 어원이 殺狗(죽일 살, 개 구)라는 한자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기도 하나, 살구는 순우리말인데다가 옛말은 '살고'였으므로 이는 한자부회(군두목)로 인해 만들어진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유사종>
산이스라지, 털개살구, 매실나무, 귀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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