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뚝갈

2023. 9. 20. 14:30♡야생화

#긴뚝갈


Patrinia monandra C.B.Clarke
뚝마타리, One stamen golden lace, Long bracteole golden lace, ヒトシベオトコエシ, 少蕊败酱
♣ 동아시아(중국, 부탄, 인도, 네팔) 원산으로 전남 완도 및 보길도와 전북 내소사 주변 등지에서 처음 채집되었고 전라도, 강원도 등 중부 이남의 거의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산지의 개활된 장소로 능선이나 사면의 전석지에서 자라는 마타리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 높이 70~200cm, 긴뚝갈은 잎과 꽃차례의 포가 뚝갈보다 길어서 붙여진 국명, 한때 ‘뚝마타리’로 불리기도 했다. 외래식물로 보기도 하나 국내 자생지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자생종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고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지며 능선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꽃차례 자루가 갈라진다. 뿌리는 흔히 옆으로 뻗는다.
♣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위쪽의 잎은 찢긴 조각이 없으나 중간 아래쪽의 잎은 깃꼴로 찢긴 조각으로 된다. 길이는 4~14.5cm, 폭은 2~9.5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흰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1cm 내외이고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무렵이면 말라 없어진다. 줄기잎은 장원형이고, 드문드문 복소강모(伏剛毛)가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둥근 톱니 또는 톱니가 있다. 
♣ 꽃은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흰색 또는 담황색으로 피며 드물게 흰색도 있다. 지름 20~25cm의 산방화서(繖房花序) 또는 원추화서(圓錐花序)에 달리고, 측지(側枝)는 4~6쌍이며, 조모(粗毛)가 촘촘하게 있다. 꽃차례에는 흰색의 굽은 털이 빽빽이 난다. 총포엽은 선 모양의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다. 꽃받침은 작고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의 갈래조각은 달걀형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크기가 서로 다르다. 수술은 흔히 1~2개(드물게 3개, 뚝갈은 4)이고 대개 1개가 길어 화관 밖으로 나온다.
♣ 열매는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瘦果)이며,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날개 모양의 포가 둥글게 달린다. 포는 얇은 막질이고 길이는 0.5~0.72cm로 뚝갈(0.4~0.5cm)보다 길며, 원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뚜렷한 그물맥이 있다.
* 뚝갈과 비교해서 꽃받침통의 색이 연한 노란색이고 수술이 적으며, 열매의 날개가 길고 줄기 아래쪽의 잎에 커다란 찢긴 조각이 생기는 점이 특징, 식물의 키도 크고 가지도 많이 갈라진 모습으로 쉽게 눈에 띄어 발견이 용이한 식물, 꽃차례도 마타리나 뚝갈보다 큰 편이고 잎이 크고 길쭉한 편
* 긴뚝갈(2004년 김진석 외 3인에 의해 식물분류학회지 제34권 2호에 발표)은 국표에 학명, 국명, 영문명만 등재되어 있고 국생정에는 학명, 국명, 채집지, 채집자 등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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