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6. 17:01ㆍ♡야생화
#갯강아지풀
Setaria viridis var. pachystachys (Franch. & Sav.) Makino & Nemoto
좀강아지풀, Coastal green bristlegrass
♣ 전국적으로 바닷가의 바위 틈이나 볕이 잘 드는 모래땅에서 자라는 벼과 강아지풀속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20-70cm이다. 높이 20-70cm이고 줄기는 곧추서거나 밑부분에 가지가 갈라져 심하게 굽으며 털이 없고 마디가 다소 높다. 일년생가지는 길이 6-8mm로서 퍼지고 센털이 길며 밀생한다.
♣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5-25cm, 나비 3-20㎜로서 밑부분이 엽초로 되며 엽초의 가장자리에 엽설과 더불어 줄로 돋은 털이 있다.
♣ 꽃은 7-11월에 피며, 원주형의 이삭꽃차례는 길이 2-5cm로서 원추꽃차례는 응축되어 원주형으로 곧추선다. 연한 녹황색 또는 자주색이며 엽축에 퍼진 털이 있다. 소분수(小分穗)에는 1개의 완전화와 퇴화화가 달리고 소수는 뚜렷하지 않으며 이삭자루 밑에 긴 가시털이 있다.
포영은 난형이고 제1포영은 길이 0.8mm로서 3맥이 있고 제2포영은 양성꽃의 호영보다 약간 짧으며 5맥이 있고 길이 2-2.4mm이다. 외영과 내영은 길이 2mm 정도이다. 퇴화화의 호영은 5-7맥이 있으며 소수와 길이가 비슷하다. 양성꽃의 호영에는 잔점과 옆주름이 있고 꽃밥은 흑갈색이다.
* 바닷가에서 자란 강아지풀의 생태적인 변형으로 강아지풀에 비해 키가 작고 까락이 길며, 화서가 짧고 타원형인 점이 다르며 내륙지에 이식하면 강아지풀과 같은 모양으로 환원된다.
* 원변종인 강아지풀(S. viridis (L.) P. Beauv. var. viridis)에 비해 바닷가에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이삭자루에 붙은 가시털이 길고 꽃밥이 연한 갈색이므로 구분된다.
<유사종>
강아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