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9. 16:12ㆍ♡야생화
#납매(蠟梅) '루테우스'
Chimonanthus praecox 'Luteus'/
소심납매(素心蠟梅), 당매(唐梅), 황설리화(黃雪裏花)-눈 속에서 노란 꽃을 피운다, 답설화, 황매(黃梅), - 송나라때부터 '납매'로,Wintersweet, 황금매화(黃金梅花)
♣ 중국 원산인 받침꽃과(새양나무과)의 작은 낙엽 활엽 교목의 하나이며 관상수로 널리 심는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는 2∼4m이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을 띠며 껍질눈이 있다.
♣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이 밋밋한 편이다. 길이 7∼10cm이다. 표면은 꺼칠꺼칠하고 잎자루가 짧으며 얇지만 딱딱하다.
♣ 꽃은 1∼2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산형(?形) 꽃차례로 달리고 옆을 향하여 알모양의 꽃이 피는데 좋은 향기가 난다. 여러 개의 꽃받침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은 주로 갈색을 띤다. 암꽃과 수꽃이 별도로 한그루에 핀다. 꽃지름은 2cm 내외로 꽃받침과 꽃잎은 다수이며, 가운뎃잎은 노란색으로 대형이고 속잎은 소형이다. 수술 5∼6개, 암술은 다수이며 항아리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꽃받침 속에 있다.
♣ 꽃이 진 후 꽃받침은 생장해서 긴 달걀 모양의 위과(僞果)의 열매가 되고 겉이 울퉁불퉁하며 어두운 갈색으로 익는다. 그 속에 팥처럼 생긴 갈색 종자가 5∼20개 들어 있다. 원예품종이 많다.
* 한 겨울에 꽃을 피는 희귀종 조경수로 11월 꽃망울을 맺기 시작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1~2월 사이 개화하여 약 40여 일 동안 꽃이 피어난다. Chimon-겨울이란 뜻/praecox-일찍 꽃이 핀다는 의미/Luteus-노랑색
* 매화 매(梅)자가 들어가지만 식물학상으로는 매화와 다른 종이다. 그렇지만 추위를 뚫고 피는 점에서나 꽃모양과 향기가 매화와 비슷하여 옛날부터 시인묵객들이 귀하게 여기고 사군자 반열로 대우했단다. 일반 매화보다 먼저 핀다. 보통 1월 중하순에 피어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중국 설중사우 : 납매화, 영춘화, 수선화, 산다화/일본 설중사우 : 홍매, 납매, 다매, 수선)을 설중사우(雪中四友)라고해서 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꽃으로 꼽았다.
* 납매는 원래 매화 종류가 아니지만 매화와 같은 때에 피고 향기도 비슷하며 색깔은 밀납(蜜蠟)과 비슷하여서 그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본초강목
* 중국의 <구황본초>에서는 말하기를 "납매화는 보통 남방에서 나지만 지금은 북방에도 있다. 그 나뭇가지는 자두나무와 비슷하고 잎은 복숭아 잎과 비슷하여 넓고 크며 무늬가 조금 굵고 연한 황색의 꽃이 핀다."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