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2. 23:43ㆍ♡야생화
#차나무
Camellia sinensis L.
고차(苦茶), 아차(芽茶), 아초(芽草), 茶, 차수엽(茶樹葉), Thea Bohea, チャノキ茶木
♣ 중국의 쓰촨성·윈난성·구이저우성으로부터 미얀마, 인도의 아샘지방으로 이어지는 산악지대 원산으로 남부지방에 자라는 차나무과 동백나무속의 상록 활엽 관목, 높이 4~8m,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일년지는 갈색이며 잔털이 있고 이년지는 회갈색이며 털이 없다. 가지는 일년생은 갈색이며 잔털이 있고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내염성이 약하다.
♣ 잎은 어긋나기로 피침상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둔두 예저이고 약간 안으로 굽은 둔한 톱니가 있으며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길이 2~15cm, 나비 2~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이며 잎맥이 들어가고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맥이 튀어 나오며 잎자루는 길이가 2~7mm정도이다.
♣ 꽃은 1 ~ 3개씩 달리고 8월 말 ~ 11월 중순에 피며 지름 3 ~ 5cm로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녹색이며 둥글고 길이는 3 ~ 4mm이고, 꽃잎은 6 ~ 8개로 넓은 거꿀달걀형이며 원두이고 길이 1 ~ 2cm로 젖혀진다.
♣ 열매는 편원형이며 지름 2cm로서 3 ~ 4개의 둔하고 뾰족한 모서리각이 있고 다음해 8월 말 ~ 11월 중순에 다갈색으로 익으며 목질화되어 포배열개되고 종자는 둥글며 외피가 굳다.
<녹차이야기>
* 아유타국의 허황옥(許黃玉) 공주가 종자를 가져와 김해 백월산에 있는 죽림 내에 심었다고도 하고, 828년(흥덕왕 3)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大廉)공이 귀국길에 종자를 들여와 지리산에 심었다고도 한다.
* 지리산 쌍계사 입구의 탑리에서부터 신흥리까지 약 10여 km 지역의 산록에는 지금까지도 차나무가 야생상태로 자라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차나무의 어린 잎을 따서 차를 다려 먹을 뿐 아니라 가공품은 시중에 팔기도 한다. 쌍계사 앞 대나무숲과 혼생하고 있는 차나무에서 딴 것을 죽로차라고 애호를 받고 있으며 이곳의 일부면적은 차나무 시험재배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