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2024. 3. 15. 22:49♡야생화

#유채


Brassica napus L.  
유채(油菜), 한채(寒菜), 호채(胡菜), 채종(菜種), 운대(蕓?), Rape , セイヨウアブラナ 
♣ 스칸디나비아반도, 시베리아, 코카서스지방 원산으로 제주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심어 기르는 배추과의 두해살이풀, 원줄기에서는 15개 안팎의 1차곁가지가 나오고, 이 가지에서 다시 2∼4개의 2차곁가지가 나온다.
♣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진다. 끝이 둔한 치아모양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매끄러우며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엽병에 자줏빛이 도는 것도 있다. 위쪽 줄기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귀처럼 처져서 원줄기를 둘러싸고 넓은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고 끝은 가늘고 갈라지지 않는다. 서양종의 잎은 두껍고 가죽질이며, 보통종은 연한 녹색이고 잎살이 비가죽질이다. 줄기에는 보통 30∼50개의 잎이 붙는다.
♣ 꽃은 3∼4월에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가지 끝에 달린다. 약 10cm 길이의 꽃대를 가진 홑꽃이 핀다. 꽃잎은 끝이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10mm이며,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의 배같고 4개로 갈라지며 길이 6mm이다. 성숙한 이삭 길이는 가지의 위치, 재식방법, 품종 등에 따라 다르나 대개 35∼45cm이고 한 이삭에 30∼40개의 열매가 달린다.
♣ 열매는 각과로서 길이 8cm 가량의 원통 모양이다. 중앙에는 봉선이 있으며 완숙하면 봉선이 갈라져서 종자가 떨어진다. 속은 2실로 되고 투명한 격막으로 갈라지며, 보통 20개 가량의 짙은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끝에 긴 부리가 있고 원주형이며 익으면 흑갈색 종자가 나온다.
*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씨앗을 뿌리는 가을유채를 심고, 서울 등지에서는 봄유채를 심는다. 무속(Raphanus)에 비해서 잎은 홑잎이며, 꽃은 노란색이므로 구분된다
* 우리 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명나라로부터 전래되어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연간 세계 총생산량은 약 1000만t이며 캐나다·인도·중국에서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76년에는 2만 5000t에서 3만 5000t을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줄어들고 있다.
* 씨에서 짜낸 유채 기름을 카놀라유(Canola Oil)라 한다. 카놀라(Canola)란 캐나다(Can), 기름(Oil), 산성(Acid)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본래 캐나다 유채 협회에서 사용하던 상표명이다. 1970년대 캐나다에서 품종 개량한 유채씨 기름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붙여졌다. 그러나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유채 기름을 일컫는 일반명사로 쓰이고 있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제비꽃  (0) 2024.03.17
키버들  (1) 2024.03.16
참오동나무  (0) 2024.03.15
보춘화  (2) 2024.03.14
꽝꽝나무  (0)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