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닥나무

2024. 3. 26. 21:25♡야생화

#삼지닥나무


Edgeworthia chrysantha Lindl.
구피마(構皮麻), 매듭삼지나무, 몽화(夢花), 삼아목, 삼아나무, 삼지닥, 삼지목, 호아서향, 황서향(黃瑞香), 황서향나무, Oriental Paper bush, Paper Bush , 三?木 , ミツマタ, 三椏, 结香
♣ 중국 원산으로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에 심어 기르는 팥꽃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1 ~ 2m, 나무껍질은 회녹색이며 털을 가지고 있고, 가지 굵으며 황갈색이고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껍질 속에는 단단하고 질긴 인피섬유가 사관(篩管)이라는 양분 이동 통로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며, 참나무류 숲의 가장자리나 나무 밑의 토심이 깊고 비옥적윤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맹아력이 강하고 생장도 신속하다.
♣ 잎 모양은 피뢰침처럼 생겼는데 어긋나기하고 얇은 막질이며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8~15cm×2~4cm로, 양면 특히 뒷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 길이는 5 ~ 8mm, 복모가 있다.
♣ 가을철 잎이 떨어질 무렵에 가지 끝에서 1~2개의 꽃봉오리가 생기고, 3~4월에 잎보다 먼저 둥글게 모여 피고 노랑색으로 길이는 1cm이며, 꽃받침통은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처럼 보이고, 길이 1.2-1.5cm, 안쪽이 연한 노란색, 흰색의 연한 털이 많다. 열편은 타원형이고 길이는 5mm이다.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에서 난 머리모양꽃차례에 피며 밑을 향하고, 노란색이다.
♣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모양의 작은 견과로서 끝에 잔털이 있으며 6월 초에 성숙한다.
♣ 팥꽃나무속(Daphne) 식물들에 비해서 암술대는 둥근 기둥 모양이며, 암술머리는 긴 선형으로서 잔돌기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 삼지닥나무는 풍년화, 영춘화에 이어 매화가 봄소식을 전하고 나면 이들보다 조금 늦지만 3월 초에 진한 노란색 꽃으로 봄 향기를 전하는 선두주자 그룹이다. 양산 통도사, 하동의 쌍계사, 고흥의 금탑사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사찰에서 만날 수 있다.


<유사종>
삼지닥나무 '그란디플로라' : Edgeworthia chrysantha 'Grandiflora'
삼지닥나무 '아카바나' : Edgeworthia chrysantha 'Akabana'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주목련  (0) 2024.03.27
노각나무  (0) 2024.03.27
냉이  (1) 2024.03.26
개쑥갓  (0) 2024.03.26
별꽃  (1)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