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2. 16:43ㆍ나들이
벌교 가는 길 09 이 근처는 전에도 몇 번 지나쳤지만 벌교와는 연관지어본 일이 없기에 세삼스레 고개를 까딱거리며 나아갔다. 밖에서 보면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가는 걸로 보였을지도... |
벌교 가는 길 10 잘 모르는 길을 갈 때에는 고집 피우지 말고 가끔은 우회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삶이 너무 힘들 때도 가끔은 우회전하는 즐거움으로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
벌교 가는 길 11 이제 조금은 생소한 풍경을 만났다. 계단식 경작지의 설경, 어떤 느낌~ 그러고 보니, 벌교는 보성군의 한 읍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
벌교 가는 길 12 드디어 벌교읍 도착, 음! 여기로군. 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프다. 쫄~ PC방 앞에 차를 세워야지. 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할지 일단은 검색 좀 해 보고... 두 군데가 검색되었다. |
벌교 가는 길 13 일차 목적지로 가는 중에 번화가를 지나는데 사람이 많아 여러 번 막혔다. 덕분에 느긋하게 구경은 잘 하였다. 뭘 보기는 많이 보았지만 참꼬막(10Kg, 삼만원)과 굴(망에 담아 만원), 이 두 가지만 기억에 남았다. |
벌교 가는 길 14 첫번째 미션 수행은 실패. 이 때쯤 쪼르륵~ 주차장은 탱크도 몇 대 세울만큼 남아 있는데 안에 자리가 없어서... 그럼 이제 [데프콘2]로 들어간다. 시가지의 반대편으로 간다! 기아에 시달리는 백성... |
벌교 가는 길 15 첫 타겟을 잘못 잡으면 이렇게 돌아버리는 수가 생긴다. 아예 지형을 다 익혀버렸다. 외지인이 벌교에 오면 처음엔 꼭 [꼬막정식]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되고야 만다. 왜...? 주인이 묻기 때문이다. "어디서 오셨어요?" 외지인은 벌교에 [꼬막정식]을 먹으러 갈 수밖에 없다. 전에 먹어보았다면... |
벌교 가는 길 16 해는 저물고 갈 곳은 많다. 그 때 그 많은 여고생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歸路 나 집으로 돌아가리라 나 집으로 돌아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