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11. 17:11ㆍ♡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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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0 왼손잡이도 아닌 나는 왜 나물을 무칠 때 꼭 왼손을 사용하는가? ->(촬영 때문에) 볶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서 깨소금을 넣어 무친다. 후추가루를 넣으면 호박 냄새를 줄여 주겠지. 언제나 소금을 미리 쓸만큼 덜어 놓으면 음식이 지나치게 짜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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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1 조물조물 주물러 양념이 골고루 무쳐지게 한다. 우습게 넘어가지 않고 정성스럽게 잘 무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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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2 식용유(재미로 포도씨 기름을 한 번 써 봤다.)를 달군 냄비에 두른 후 양념된 고기를 볶을 차례 얇다란 냄비가 고기 잘 볶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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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3 음~ 좋아, 좋아~ 순식간에 고기가 익었다. 냄비 온도가 낮으면 고기가 들어붙는다는 사실... 무척 골치 아퍼진다. 이제 양념이 배어든 호박고지를 넣어 같이 볶으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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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4 으악~ 넘치겠다. 제대로 뒤적일 수가 없어~ 엄마야, 살려 주... 어떡하나? 안절부절... 불 끄고, 빨랑빨랑, 냄비 어딨지? 바꿔보자! 허둥지둥 아이뜨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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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5 (잠시 난리가 지나간 후 부끄러운 표정으로...) 흐유~ 땀 뺐네. (뒤적쥐적~)큰 냄비를 쓰니까 이렇게 편한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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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6 육수(생수) 1/4컵을 가장자리로 살짝 두르고 불을 줄였다. 이제 뜸들이듯이 익히면 끝이다. 뚜껑을 덮고 냄비에서 김이 올라오기까지 한 5분 남짓 기다리면 된다. 주변을 정리했다. 별로 대단찮은 나물 하나 하는데도 설겆이가 만만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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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7 김이 모락모락나는 호박고지 나물 완성~!!! 그릇에 퍼담고 실고추 토핑으로 마무리... ㅋㅎㅎㅎ~ 내가 이걸 만들었단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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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나물 18 간을 보니 짱이다. 묵은 나물 특유의 향기가 배인 전통 호박고지나물이 탄생했다. 대보름 얼마든지 와라...!!! 시방은 먹기 아까워 바라만 보고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