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언절귀 2014년 3월

2014. 6. 24. 00:25♡自作詩

 

 

시제가서 잘먹었다

                - 2014.03.31. 16:35

 

공오공오 팔이던가 공오공오 팔팔인가

카페지기 전화번호 생각났다 까먹었다

긴가민가 궁금해서 살그머니 눌러보니

에쿠머니 통화되네 깜짝놀라 딸깍끊네

                - 2014.03.28. 09:41

 

경제사정 안좋은데 도로마저 안개철벽

안보이는 나라장래 어두컴컴 민생인데

운전기사 어디갔나 안전운행 부타캐요

우리모두 벨트매고 소리높여 기도하세

                - 2014.03.27. 09:55

 

식은밥이 먹기싫어 햇반하나 덥혀볼까

그런밥도 맛이없고 카스테라 더욱싫어

아삭매콤 콩나물에 비빔밥이 생각난다

뜬금없는 다이어트 안먹으면 나만손해

                - 2014.03.26. 16:49

 

벼슬아치 붉은대문 술과고기 너는좋냐

돌무더기 밭가운데 초가집에 살더라도

사시사철 화순하여 오곡풍성 하게되면

향촌에서 갖는모임 나는좋아 하노메라

                - 2014.03.26. 11:11

 

전체메일 보냈더니 답장메일 도착했네

카페에서 전체메일 답장하란 메일일까

활기있는 마을되자 호소문이 담겼는데

이장마음 위로메일 답답하기 짝이없네

                - 2014.03.25. 09:07

 

소매물도 다녀온분 작품한번 살펴보세

등대섬은 어디가고 여행사진 뿐일까나

                - 2014.03.25. 09:01

 

사람사는 모양새가 의식주에 더있으랴

옷장뒤져 봄옷꺼내 손질하고 다듬어라

달래냉이 봄나물로 밥상갖춰 잘먹이고

춘삼월이 되기전에 집안팎을 쓸고닦자

곗돈타서 마련해둔 카메라는 잘있느냐

젊은시절 주고받던 이메일은 광고더미

블로그에 홈페이지 카페에다 밴드까지

손가락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포기하라

여기저기 봄꽃잔치 티비광고 불티나고

소풍가랴 효도관광 가족여행 시제날짜

유기오때 난리갖고 난리축에 끼겠느냐

반갑구나 전화고장 인터넷도 고장나라

                - 2014.03.24. 18:24

 

진달래꽃 피어나고 개나리도 피었구나

바야흐로 봄이오니 개고리도 폴짝뛰네

마른가지 움이트는 새봄이라 난리법석

소식없는 주민들은 한꺼번에 직권말소

                - 2014.03.24. 12:17

 

춘란향기 그윽한데 사람사람 모였구나

대한민국 명품대전 함평가서 구경하세

                - 2014.03.23. 08:20

 

너도바람 만주바람 한송이도 못만나고

잘나왔다 꿩의바람 이리와서 같이놀자

이쪽보고 저쪽보고 웃어봐라 치즈하다

해저무는 산길따라 허겁지겁 내려왔네

                - 2014.03.22. 22:09

 

함평영광 나주씽씽 돌고오니 벌써밤중

아침굶고 다녔더니 배고프고 기운없어

                - 2014.03.22. 19:20

 

바람자고 햇볕나니 어디로든 튀고싶다

                - 2014.03.21. 10:35

 

해가지니 때려치고 밖에나가 운동시작

                - 2014.03.19. 17:48

 

인터넷이 흔들흔들 케이티와 통화하고

아침내내 실랑이로 겨우겨우 연결했네

                - 2014.03.19. 09:20

 

운석가루 쓸어모아 항암제로 수출할까

                - 2014.03.18. 19:12

 

느릅나무 뿌리껍질 물끓여서 마시는중

                - 2014.03.17. 21:44

 

점심시간 넘었구나

                - 2014.03.17. 15:38

 

먹을것이 약뿐이라

                - 2014.03.17. 10:32

 

주말이다 마셔대고 아침까지 주무시나

                - 2014.03.16. 09:28

 

산삼주면 어떠하고 장뇌주면 어쩐다냐

주는술을 마다말고 받는쪽쪽 마셔두자

해괴망측 노봉방주 콧구멍이 벌렁벌렁

                - 2014.03.13. 08:50

 

니콘에서 새로나온 디포에스 자랑마라

폰카잡은 애국소녀 지칭개가 나섰도다

장롱속의 똑딱이로 양쪽어깨 무장하고

봄이오는 논뚝길로 봄맞이를 나가보세

                - 2014.03.12. 14:56

 

잘난대로살아보자

                - 2014.03.11. 07:39

 

춘란이라구경가니 소심복륜중투홍화

기른사람힘들어도 보는사람싱글벙글

바람속에봄나들이 주말시간잘보냈네

                - 2014.03.08. 22:02

동안거를 마쳤으면 거미줄을 걷어보자

                - 2014.03.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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