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6. 22:55ㆍ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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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산타마을‘이슬촌’의 크리스마스축제
<시즌>
사랑과 소망, 평화와 기쁨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성탄이 다가오면 성탄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기 위해 크리스마스축제가 준비되고 있는 이슬촌으로 발길이 간다.
남녀노소 누구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이브엔 누구나 가슴 설레는 추억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이제 산타할아버지의 머리맡 선물을 기대할 나이는 아니라 할지라도 멋진 크리스마스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을 듯~ ^^
빨간 벽돌 건물인 노안성당 외벽, 그리고 주변 나무에 둘러진 색색의 전구가 화려한 불을 밝히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이슬마을,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찾아가기 좋은 곳이에요~ ^^
<들머리>
이슬촌으로 가는 길은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이 길에 형형색색 불빛이 반짝인다. 그 불빛을 따라서 마을로 들어가면 나무도, 건물도 온통 오색불 반짝이는 트리터널을 이루고 있다. 성당과 성당 주변도 온통 반짝반짝 조명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 산타마을인 이슬촌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해년마다 5,000~7,000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행정지명은 계량마을이지만 이제는 이슬촌 ‘산타마을’로 더 유명하다. 이곳은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마을 곳곳이 ‘산타 마을’로 탈바꿈한다.
<준비하며>
김종관 이장은 “다른 지역의 축제와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옛 정취와 인정이 살아있는 이슬촌에서 즐겁고 오래 기억에 남을 성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표정>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슬촌은 한국판 산타빌리지, 산타마을로 불리는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계량마을이며 105년의 역사가 깃든 노안성당이 있다. 그 깊은 역사가 보여 주듯 주민 90%가 천주교신자에 해당된다. 마을의 공동체사업으로 농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매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축제를 진행한다. 1909년 설립된 노안성당을 구심점으로 주민 모두가 단합하여 체험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가고 있는 작지만 알찬 마을이다.
숙박 체험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준비돼 있다. 성당입구에 돔형태로 지어진 게스트 하우스는 1실 당 2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으며 5개의 방을 갖추고 있다. 예약은 필수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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