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잎

2016. 5. 4. 01:07♡야생화





주름잎 Mazus pumilus (Burm. fil.) van Steenis [ Asian mazus , トキワハゼ , 通泉

 

학명: Mazus pumilus (Burm.f.) Steenis

종코드(url_no): /이명: 담배풀, 담배깡랭이, 고초풀, 선담배풀, 주름잎풀 /영명: /꽃말: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꿀풀목 >현삼과 > 주름잎속

 

1년생초본으로 높이는 5~20센티미터이며, 잎은 마주나고 둔한 톱니가 있다. 5~8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피며 삭과(?果)는 둥글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우리나라,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한해살이로 생육기간 동안 땅속 종자로부터 수시로 발아하며, 기는줄기(匍匐莖)가 없다.(비교: 누운주름잎은 여러해살이로 기는줄기가 발달한다.) 밑에서 몇 개의 원줄기가 자란다.

 

줄기 윗부분에 난 잎은 어긋나며(互生), 아래 것은 마주난다(對生). 도란형 또는 긴 타원상 주걱형이고 원두이며 밑부분이 흘러 엽병과 더불어 길이 2~6cm, 폭 8~15m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약간 있다. 엽병은 위로 가면서 짧아지고 잎에 주름살이 지는 특색이 있어 주름잎이란 이름이 생겼다.

 

꽃은 5~8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원줄기 끝에 입술모양의 꽃이 몇 개씩 총상화서로 달리고 소화경은 꽃받침보다 길며 짧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길이 5~10mm이며 중간 정도까지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연한 자주색이며 가장자리가 백색이고 길이 1cm정도로서 밑부분이 통형으로 되며 2개로 깊게 갈라진다. 윗부분의 꽃잎은 둔두이고 2개로 얕게 갈라지며 밑부분의 꽃잎은 윗부분의 꽃잎보다 2배 정도 길고 3개로 갈라지며 중앙 열편에 있는 2개의 줄은 황색이고 굵은 털이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암술은 1개이다.

 

7~10월에 지름 3~4mm의 둥근 삭과가 달려 익는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익으면 터진다

 

특징

잎에 주름이 지는 특징이 있어 주름잎이라고 하며 주름잎풀·고추풀·선담배풀·통천초·일본통천초라고도 한다. 밑에서 몇 개의 대가 나와 곧게 서서 자라며 전체에 털이 있다.

도시에서건 농촌에서건 텃밭을 일구면 촉촉한 구석에 주름잎이 들어와 산다. 주름잎이 한 포기라도 보이는 땅은 연중 건조하지 않다는 증거다. 논두렁이나 밭두렁 등 밟히는 곳에서도 참고 살지만, 건조한 곳에서는 견디지 못한다.촉촉한 경작지 흙으로 된 입지는 주름잎의 최적 삶터이다.

주름잎은 속속이풀-주름잎아군단이란 식물사회를 특징짓는 진단종이며, 밭 경작지로 적합한 땅인지에 대한 지표종이다.

주름잎은 한해살이면서 생육기간 동안에 계속해서 꽃이 피는 특징이 있다. 발아한 후에 신속하게 꽃대를 만들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가을에 말라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꽃이 핀다. 반복생식 한해살이(iteroparous summer annual)의 생태 특성이다.

꽃이 피면서 꽃자루는 점점 길어지고, 먼저 핀 꽃에서는 열매가 익어 터져 나온다. 일본명 도끼와하제(常磐??, 상반황로)는 그런 생태와 형태에 관련이 있다. 연중 늘 꽃을 달고 있다는 뜻의 상반(常磐)과 열매가 익으면 콩처럼 튕겨 나오듯 하는 것을 의미하는 황로(??)의 합성어다.

한자명(通泉草, 통천초)은 샘이 뚫리는 풀 정도로 풀이되고, 한방 또는 식용재로 쓰인 것으로부터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고추풀, 녹난화(錄蘭花)라고도 하고, 잎이 주름진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한다.

실제로 줄기 아랫부분에 달린 잎들은 대기온도가 내려가면 주글주글해지면서 주름지는 경향이 있다.

속명 마쥬스(Mazus)는 입술모양인 아래 꽃잎의 가운데가 튀어나온 모양(teat)에서 붙여진 희랍어다.

종소명 퓨밀루스(pumilus)는 땅바닥에 붙어 나지막이 기면서 자란다는 의미다.

 

주름잎과 아주 유사한 종으로 누운주름잎(Majus miquelii)이 있는데,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뻗는 여러해살이다. 연중 꽃 피는 주름잎과 다르게 일정 기간(5월 전후)에만 꽃이 핀다. 누운주름잎은 주름잎보다는 더욱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부지방에 나타난다. 하지만 누운주름잎은 논두렁이나 밭두렁처럼 한 번씩 밟히는 답압 영향이 있는 곳에서는 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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