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7. 22:35ㆍ♡야생화
#흑삼릉 [黑三稜]
Sparganium erectum L.
초삼릉(草三稜), 흑삼능, 호흑삼능, 홍포근(紅?根), common-burreed
♣ 한국(전역)의 연못이나 도랑, 늪 등 내륙 습지 및 산지 습지에 넓게 분포하는 흑삼릉과 > 흑삼릉속의 여러해살이풀이, 옆으로 벋는 기는줄기가 있으며 전체가 해면질이고 원줄기는 곧고 굵으며 높이 70-100cm이다. 근경은 짧게 옆가지를 내며 줄기는 거칠고 강하며 곧게 선다. 근경을 흑삼릉(黑三稜)이라 한다.
♣ 잎은 서로 감싸면서 자라 원줄기보다 길어지고 나비 7-12mm로서 뒷면에 1개의 능선이 있으며 여름철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자라 윗부분이 갈라지고 가지 밑에는 잎같은 포가 있다. 잎은 모여나며 선형이고 녹색으로 연질이며 끝이 뭉뚝하다.
♣ 꽃은 6-7월에 피고 단성(單性)이며 백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30-50cm이며 두상화수(頭狀花穗)가 穗狀(수상)으로 달리고 밑부분에는 암꽃, 윗부분에는 수꽃만 달리며 엽상포(葉狀苞)에 액생한 화수(花穗)의 가지에 달린다. 수꽃은 3개의 화개편(花蓋片)이 있고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도 3개의 화개편이 있고 길이 3mm정도이다. 씨방은 1개이고 상위로서 길이 3mm이며 암술대는 길이 3-6mm로서 1개이다.
♣ 구과(毬果)는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6-10mm, 지름 4-8mm로서 능각이 있고 대가 없다.
* 2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풍부하다. '긴흑삼릉'과 달리 전체가 크고 잎이 넓으며 꽃차례는 늘 가지치고 암술머리가 실모양으로 길이 3~4mm이다. 전초를 가축이 잘 먹어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유사종>
1. 잎 뒷면의 가운데 맥이 돌출하고, 수꽃이 달리는 머리모양꽃차례가 4-7개인 점이 우리나라의 다른 흑삼릉속 식물들과 구별된다. 제주도 --------남흑삼릉
2. 긴흑삼릉에 비해 전체가 크고 잎이 넓으며 화서가 늘 가지치고 암술머리가 사상으로 3-4mm이다.------------------------흑삼릉
3. 흑삼릉(S. erectum L.)에 비해 줄기와 잎이 부수성이고 전체가 작고 줄기가 갈라지지 않으며 암술머리가 짧다. 잎 뒷면에 능선이 있고, 아랫쪽 자화서에 화경이 있다. 고산의 늪에 자란다.-------긴흑삼릉
4. 흑삼릉(S. erectum L.)에 비해 잎이 가늘고 연약하며 뒷면에 능선이 없고 물에 뜨며, 수꽃 머리모양꽃차례는 보통 1개이고, 가장 밑에 달리는 자성 머리모양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자루가 있고, 암술대가 짧아서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좁은잎흑삼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