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

2021. 12. 11. 22:41꽃피는 마을

#영산홍


Rhododendron indicum (L.) Sweet
영산홍(映山紅), Satsuki Azalea, (중국)映山紅, サツキ皐月
♣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상록 또는 반상록 관목, 일본에서 자라는 철쭉의 한 종류인 사쓰끼철쭉(サツキツツジ)을 기본종으로 하여 품종 개량한 일본 산철쭉 원예품종 전체(왜철쭉 포함), 높이는 15~90cm, 산철쭉(수술 10개)과 비슷하나 키가 작고 잎도 작다.
♣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나는데, 넓은 피침(披針)꼴이며 가지와 함께 갈색털이 난다. 끈적거림이 있다.
♣ 4~5월에 피는 꽃은 통꽃이며, 한 가지에 한 송이의 꽃, 꽃부리와 꽃받침은 5갈래이다. 꽃부리의 윗면은 진한 홍자색의 반점이 있고 수술이 5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붉은색, 흰색, 분홍색으로 피며 붉은 것은 영산홍, 보라색인 것은 자산홍(紫山紅), 흰 것은 백영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 열매는 삭과(蒴果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이고 많은 갈색털이 난다.
* 사쓰끼철쭉은 예로부터 일본 각지의 산지 개울 옆 바위에 붙어 자랐다. 줄기는 여럿으로 갈라져 기어가듯이 뻗는 성질이 강하다. 잎은 두껍고 단단하며, 상록이나 좀 추운 곳에서는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반(半)상록이 된다. 홍수가 질 때 물이 넘어가기 쉽게 낮은 키와 튼튼한 뿌리를 뻗는다. 계단식 논두렁의 돌담 틈에서 우리나라 좀깨잎나무처럼 붙어 자라기도 하며, 대체로 무리를 이룬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위쪽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고, 붉은색이 기본이나 개량하면서 분홍색, 흰색 등 여러 색이 있다.
* 꽃 피는 시기가 철쭉보다 더 늦은데, 거의 초여름인 음력 고월(皐月)에 피기 때문에 에도시대(1603~1867)부터 사쓰끼라 하지만 도시의 영산홍은 양력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한다.
* 영산홍의 일부는 오래전에 들어온 원종 사쓰끼와 우리나라 산철쭉이 교배되어 생겼다고도 한다. (남부지방, 수술 7∼10개, 고려영산홍 논란)
* 사쓰끼철쭉, 기리시마철쭉, 구루메철쭉 등과 우리나라 및 일본 산철쭉 등 수많은 철쭉 무리들이 교배되어 서로의 형질이 뒤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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