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

2022. 7. 23. 19:53♡야생화

#쇠비름


Portulaca oleracea L.
도둑풀, 말비름, 오행초(五行草), 마치채(馬齒菜), 산산채(酸酸菜), 육자엽채(肉子葉菜), 장명채(長命菜), 장명현(長命莧), (북)돼지풀, Common purslane, purslane, スベリヒユ 
♣ 전국 각지의 길가나 빈터, 밭둑에서 흔하게 자라는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높이가 30cm에 달하며 갈적색이고 육질이며, 줄기는 원주형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뿌리는 백색이지만 손으로 훑으면 원줄기와 같이 적색으로 된다.
♣ 잎은 마주나기 또는 어긋나기하지만 끝부분의 것은 돌려나기한 것 같으며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엽병으로 되며 길이 15-25mm, 폭 5-15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붉게 물든다.
♣ 꽃은 양성으로서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름 8mm, 황색이며 줄기나 가지 끝에 3~5개씩 모여서 정생하거나 액생한다. 꽃받침은 2개로서 타원형이고 꽃잎은 5개이며 오므라든다. 수술은 7-12개,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중위이며 암술대는 5개이다.
♣ 열매는 열리는 열매이며 타원형이고 중앙부가 옆으로 갈라져서 긴 대가 달린 많은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찌그러진 원형으로 검은 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약간 토돌토돌하며 작고 수가 많으며 긴 종자꼭지가 있다.
* 1만 6천 년 전 구석기 시대에 존재했던 그리스의 어느 동굴에서 쇠비름씨가 발견되었다.
* 옛날 어느 마을에 민며느리로 들어간 어린 신부는 큰동서와 시어머니에게서 몹시 심한 구박을 받았다. 그러던 중 유행병 이질에 걸려 밭둑움막으로 쫓겨났다가 쇠비름을 먹고 나았다. 그러는 사이 구박하던 큰동서와 시어머니는 이질로 죽었고, 잘 대해 주던 둘째동서는 쇠비름으로 살렸다.
* 五行 : 붉은 줄기는 불(火), 까만 열매는 물(水), 초록색 잎은 나무(木), 하얀 뿌리는 쇠(金), 노란 꽃은 흙(土)을 가리킨다.


<유사종>
* 채송화(P. grandiflora) : 전체적으로 붉은빛이 난다. 잎은 다육성, 원기둥 모양, 끝이 둔하고, 길이 1-2㎝, 잎겨드랑이에 흰색 털이 난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생초  (0) 2022.07.27
왕원추리  (0) 2022.07.25
넓은잎외잎쑥  (0) 2022.07.23
괭이싸리  (0) 2022.07.22
소사나무  (0)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