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6. 18:57ㆍ♡야생화
#호랑가시나무
Ilex cornuta Lindl. & Paxton
노호자(老虎刺), 苗兒刺, Chinese Holly, Horned Holly, ヒイラギモドキ柊擬
♣ 전라남북도, 제주도의 바닷가 숲속에서 모감주나무 등과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의 상록 활엽 관목, 높이 2~3m이고 밑부분에서 여러 줄기의 가지가 모여 자락 털이 없다.
♣ 잎은 어긋나기하고 두껍우며 윤채가 있으며, 타원상 육각형으로 각점이 가시로 되고 길이가 3.5 ~ 10cm로서, 표면은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잎자루 길이는 5 ~ 8mm이다.
♣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주로 4 ~ 5월에 피고 지름 7mm로 향기가 있으며, 우상모양꽃차례는 꽃이 5 ~ 6개씩 달리고 꽃대 길이 5 ~ 6mm로 털이 없다. 암술은 암술대가 없고 암술머리가 약간 높아져서 4갈래로 갈라진다.
♣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이 8 ~ 10mm로 붉은색이다. 종자는 4개씩 들어 있으며, 달걀형으로 세모가 지며 길이와 폭이 각 6mm × 4mm로 황록색이며, 씨껍질이 두껍고 굳으며 10월 중순 ~ 12월 중순에 성숙한다.
* 육각형의 잎 끝이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있어 마치 호랑이발톱과 같은 모양이기 때문에 호랑가시라고 이름지었으며,나무가 자라면서 차츰 퇴화되어 하나의 가시만 남게 된다.
* 천연기념물 제122호, 부안군 산내면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8,926㎡ 학술연구자원
* 감탕나무속에 120여 종(種)이 알려져 있지만 원예품종을 포함하면 500종 이상이 된다. 한국에는 4종 2변종이 자생하는데 호랑가시나무·꽝꽝나무·좀꽝꽝나무·감탕나무·먼나무는 상록성이고, 대팻집나무·민대팻집나무는 낙엽성이다.
<STORY>
일본 : 음력 2월 4일 호랑가시나무 가지에 정어리를 같이 묶어 문 앞에 매달아 놓으면 어린애를 괴롭히는 여러 가지 역병을 물리칠 수 있다.
유럽 : 악마들이 호랑가시나무를 무서워하여 집 주변이나 마구간에 걸어두면 사람이나 가축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영국 :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니면 행운을 가져와서 위험한 일을 막을 수 있다.
독일 : 면류관을 짜는데 호랑가시나무를 썼다.
중국 : 껍질과 잎이 달린 가지로 즙을 내어 마시면 강장제로 효과가 있다.
한국 : 쓰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