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붓꽃

2023. 6. 1. 09:50♡야생화

#등심붓꽃


Sisyrinchium angustifolium Mill. → S. rosulatum E. P. Bicknell
Narrow-leaf Blue-eyed Grass, Blue-eyed grass
♣ 북아메리카와 남미원산으로 제주도의 들판에 귀화하여 길가에 야생 상태를 이룬 붓꽃과 Echthronema아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20cm이고 원줄기는 편평하며 녹색이고 좁은 날개가 있다. 뿌리에서 여러줄기가 나와 곧게 자란다. 뿌리는 잔 수염뿌리이다.
♣ 잎은 밑부분에 많이 달리며 선형이고 길이 4~10cm, 폭 2~3mm이며 줄기잎 밑부분은 엽초로서 원줄기를 감싸고 양쪽 가장자리가 원줄기로 흐르며 윗부분은 뾰족하고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미세하게 잔톱니가 있다.
♣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피고 지름 1.5cm정도이며 원줄기 끝에 달린 2-3cm길이의 포 사이에서 2-5개의 꽃이 나와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는 길이 3~4cm정도로서 밑에는 작은포가 있다. 화피는 밑부분이 짧은 통같으며 겉에 백색 샘털이 있고 열편은 5개로서 수평으로 퍼지며 도란상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자주색 보라색 또는 백자색 바탕에 줄이 있고 밑부분이 황색이다. 수술은 3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은 하위이고 샘털이 있다. 꽃은 하루만에 시드는 1일화이다.
♣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편평하며 길이 3~4mm로서 털이 없고 자갈색으로 익으며 광택이 있다.
* 식물체와 꽃이 작다. '등심'이란 꽃잎에 여러 개의 줄(심)이 나있어 붙인 듯하다.
* 제주에서는 4월 중순 풀들이 자라기 전에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면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꽃, 그러나 잔디밭 같이 키가 작은 풀이 있는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들은 비가 오고 나면 한 송이 두 송이씩 간헐적으로 가을까지도 피는 꽃이다.
* 햇빛에서나 밝은 그늘의 풀밭에서 자라며 배수가 잘 되면서 습기가 있는 토양에서 볼 수 있다. 내한성이 약하다.


<유사종>
* 등심붓꽃(S. rosulatum E. P. Bicknell) : 잎폭  2~3mm, 꽃의 기저부는 종 모양, 꽃색깔은  자색, 보라색, 흰색, 자방 횡단면의 지름은 3mm
* 연등심붓꽃(Sisyrinchium micranthum Cav.) : 잎폭은 3~6mm, 꽃의 기저부는 항아리 모양, 열매와 씨앗은 등심붓꽃보다 크다. 꽃잎은 라벤더(연보라)색, 흰색이며 자방의 횡단면은 지름 5mm. 서귀포시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한다. 화관의 밑부분이 긴 항아리 모양, 열매와 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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