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협죽도

2023. 9. 11. 17:36♡야생화

#풀협죽도


Phlox paniculata L.
풀유엽도, 프록스, 플록스, 하늘호록수, 협죽초, Annual phlox, garden-phlox
♣ 고향이 북미지역인 꽃고비과 풀협죽도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며 여러 대가 밀생하고 곧게 선다. 많은 원예용 품종들이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플록스(phlox)는 꽃고빗과에 속한 플록스속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북아메리카에 50여 종이 자라는데 우리나라에는 풀협죽도, 지면패랭이꽃 등이 재배된다. 재배품종이 많다. 지면패랭이꽃(P. subulata L.)에 비해서 키가 훨씬 크며, 화관의 갈래가 서로 맞붙어 있으므로 구분된다.
♣ 잎은 번갈아가며 마주나거나 3장이 돌려나며, 피침형, 끝이 뾰족, 길이 7-13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잔털이 있다. 엽병은 아주 짧으며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직접 원줄기를 감싸는 듯하다.
♣ 여름철에 원줄기 끝에서 크고 다소 둥근 원뿔모양꽃차례가 자라며 홍자색 또는 흰색 꽃이 여러 송이 밀착하고 꽃받침은 녹색으로서 5개로 갈라지며 뾰족하다. 꽃부리는 지름 2.5cm로서 윗부분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지만 기와처럼 겹쳐지며 밑은 통모양으로 길고 수술은 5개이다.
♣ 열매는 삭과이며, 둥근 난형이다.
* 플록스는 그동안 화단용 품종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은 분화용 품종들도 공급되고 있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꽃이 화려하기 때문에 꽃을 잘라서 절화용으로도 이용된다. 달콤한 향기가 있어 향수의 베이스로도 쓰인다.
* 플록스와 숙근플록스가 있다. 플록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꽃'에서 유래되었다. 빨간색에 가까운 진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모습은 매우 정열적이다. 일년생인 것들은 8-9월의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듬해 여름에 피는 추파일년초로 취급된다. 반면에 다년생인 것들은 포기나누기나 눈꽂이삽목 또는 뿌리삽목 방법으로 번식한다. 일장에 의해 개화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장일에서 개화가 유도 촉진되는 장일성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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