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0. 14:00ㆍ♡야생화
#둥근잎꿩의비름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Ohba
Round-leaf stonecrop
♣ 청송군, 포항시에 분포하는 돌나물과 꿩의비름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5-25cm이며 밑으로 처지고 붉은빛이 돈다. 몇 개의 굵은 뿌리가 있다.
♣ 잎은 길이와 폭이 각각 2.5-4.5cm로 난상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엽병은 없으며 마주나기한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 꽃은 7-8월에 피며 짙은 홍자색으로서 원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로서 자홍색이 돌며 배모양이고 수술은 10개로서 그 중 5개는 꽃잎과 마주나기하며 수술대는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고 꽃밥은 적색이며 꽃가루는 황색이다.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지고 꽃잎과 마주나기하며 암술대는 길이 1mm정도이다.
♣ 열매는 골돌로서 5개이다.
* 속명 Sedum은 라틴어 sedere(앉는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바위겉에 붙어서 자라는 형태에서 기인한 것이다.
* 국내 꿩의비름속(Hylotelephium) 식물들에 비해서 특정 지역에서만 좁은 분포를 한다. 큰꿩의비름(S. spectabile (Boreau) H. Ohba)과 유사하지만 잎이 뚜렷하게 둥글며, 꽃차례는 모여 나서 구형에 가깝고 꽃 색이 농자색인 점에 의거하여 신종으로 기재되어 한국 고유종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신종의 학명(S. rotundifolium)이 국제식물명명규약에 위배되는 비합법명이며, 두만강과 러시아 우수리 지역 남단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는 S. ussuriense와 동일한 종으로 확인되었다.
* 잎과 꽃차례가 둥글고 꽃이 자홍색인 것이 큰꿩의비름과 다르다. 내연산, 주왕산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절벽의 바위 위에 붙어 생육하거나 전석지의 돌틈에서 자생한다. 반그늘의 조건하에서도 자란다. 경상북도에 한정되어 자라는 종으로 5~10곳의 자생지가 있다.
<유사종>
* 자주꿩의비름
* 큰꿩의비름
* 꿩의비름
* 세잎꿩의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