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3. 16:22ㆍ♡自作詩
옻닭불닭 구별말고 되는대로 비틀어라
마늘넣어 다진닭발 육사시미 별미로고
남은갈비 옻닭으로 누런국물 보양일세
함평천지 깨복쟁이 모두모두 불러들여
얼큰하게 불닭으로 쫀득하게 옻닭으로
먹는것이 남는거다 풀코스로 놀아보세
12.06.29. 12:54
썩을넘의 막걸리에곱창비만 걸리느니
개운하게 쐬주들고새발낙지 훑어야제
그걸누가 모른다냐쩐이없어 달랑달랑
홍어삼합 한볼테기막걸리도 감지덕지
12.06.28. 22:47
없는꽃을 보겠다고 이산저산 헤매지만
꽃보다는 남자라고 사람보기 어렵구나
지게목발 두드리며 입산한지 언제던가
심심산천 백도라지 한두뿌리 캐었으면
이제라도 내려와서 정든님들 불러다가
탁배기에 홍어한점 회포풀며 놀아보세
12.06.28. 09:53
잘나왔다 팔언절귀재미있다 팔자전보
마을마다 인재있어 멋진글줄 쏟아지네
기승전결 흐름따라 흘러가는 문맥잡고
일필휘지 내갈기면멋진시가 아니더냐
12.06.27. 13:07
막걸리에 동동주면 한잔해도 시원하고
찌르르르 매미소리 여름이라 노래하니
수박한통 깨부셔서 우걱우걱 아작내고
느티나무 그늘에서 한숨자면 편안하지
12.06.27. 07:52
아침부터 찌는구나!
12.06.26. 09:35
뒤집어서 읽어보니 색다르게 느껴지네
놀다온것 같은기분 읊고나니 신선하고
발담그고 시조한수 일상떠나 계곡물에
려니어렵 구나아고 처럼세상 물결헤치
나린어제 이곳저곳 소낙비도 단비되어
팔자한탄 여덟팔자 모두모두 나리제나
12.06.25. 09:08
꽃사시오 꽃사세요 네꽃사시 오사랑사
랑의꽃을 사시오꽃 사시오꽃 을사사랑
사랑의꽃 사시오일 송이저송 이감꽃송
이향기가 풍겨나와 요이꽃저 꽃저꽃이
꽃해당화 모란화난 초지초왠 갖댕초작
약목단에 장미화사 랑사랑사 랑사랑사
랑사랑사 랑사랑에 꽃사시오 다팔았네
12.06.22. 00:11
풀꽃마을 들어보니 꽃이야기 별로없고
하릴없이 술이야기 냄새나는 경로자리
젊은분들 혼비백산 다시오기 어려워라
12.06.21. 09:45
타고나길 그런거지 자라기를 그런거지
바우우게 낙락장송 허리펴길 바랄수야
12.06.21. 09:41
더위먹어 횡설수설 에어콘이 고장인가
어제마신 막걸리가 작취미성 울렁이나
어칠비칠 흔들흔들 팔자전보 팔자걸음
12.06.20. 10:03
손이라도 자주씻고 기둥옆에 기대앉아
농담이나 따먹으며 해지기를 기다렸다
길건너편 막걸리집 실금실금 모타보세
12.06.19. 17:33
맥주먹고 안주먹고 계산서가 웬말이냐
자기집서 자리펴고 냉장고서 꺼내먹기
12.06.19. 09:52
스마트폰 사진찍어 혼자보고 지우지만
아까워라 십년공부 업로드가 어렵구나
비싼요금 내가면서 산지기의 거문고라
12.06.16. 10:23
나주곰탕 진한국물 낮에먹긴 아까워라
쐬주한잔 곁들이면 창고열쇠 나몰라라
저녁메뉴 생태탕에 곤이추가 얼큰한데
하루해가 뉘엇뉘엇 영산포구 붉은노을
12.06.14. 18:50
곰탕묵게 오라혀도 내다보는 사람없네
동지섣달 폭설갇혀 고립무원 하얀세상
12.06.14. 09:50
몽고군에 패하고서 거제도로 퇴각할제
삼별초의 뼈를묻고 통곡소리 높았어라
12.06.12. 21:46
임회면의 진도석성 왜군싫어 오지마라
꽃이피는 남한산성 언제한번 가볼까나
몽촌토성 찾아가니 오리집이 웬말인고
12.06.12. 09:54
세방낙조 지는해가 잡는다고 멈출까나
소포리의 상여소리 구성지고 서러워도
가는세월 잡지말고 오는세월 막지말라
12.06.08. 19:07
호박에다 말뚝박고 고추밭에 말달리고
논두렁에 구멍뚫고 늙은영감 덜미잡고
우는아이 똥먹이고 잦힌방에 흙퍼붓고
패는곡식 이삭빼고 놀보심뽀 몹쓸심뽀
12.06.08. 14:18
구기자가 좋다더니 혈압에는 그만일세
동맥경화 고혈압에 구기자를 애용하세
12.06.08. 00:32
일곱시도 고픈시간 먹었어도 꺼질시간
12.06.06. 19:00
출렁이는 서해바다 중국에선 동해바다
해오르는 동해바다 일본에선 서해바다
12.06.05. 10:04
일이삼사 오륙칠팔 여덟글자 다채웠다
12.06.04. 15:00
너무나도 바쁜세상 남의글은 읽지못해
내글이나 올려놓고 가끔와서 댓글조사
게시글이 재미없나 대꾸하는 사람없네
카페지기 불러내어 억지대꾸 쓰게하네.
세상천지 어슷비슷 좋은글도 많은세상
인간사회 정이없이 누가내글 읽겠는가
야속하다 하지말고 남의글을 훑어보세
한줄댓글 품앗이에 밝아오는 풀꽃마을
12.06.02. 18:54
가는오월 아쉬워도 오는유월 반가워라
12.06.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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