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언절귀 2013년 9월

2014. 6. 24. 00:19♡自作詩

 

 

물매화는 천안평창 청매화는 부산남구

화인다랑 접사렌즈 미리미리 챙겨두자

                - 2013.09.30. 14:26

 

일본에서 수입해온 수산물이 어디갔나

입맛없다 안먹으면 바다에다 버릴까나

부지런히 안먹으면 어묵되어 돌아온다

너도나도 힘모아서 도쿄전력 도와주세

                - 2013.09.30. 14:18

 

육십오에 이십만원 받으려고 줄을서면

본인마음 보나마나 답답하기 한없겠지

도와준적 없는이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당신인생 잘못살아 이런거야 훈계하네

                - 2013.09.29. 21:35

 

한사람도 빠짐없이 교통신호 지킨다면

한사람도 빠짐없이 납세의무 지킨다면

할일없는 경찰관이 꾸벅꾸벅 졸고있지

너무걷힌 세금땜시 돈쓰느라 정부고생

                - 2013.09.27. 23:07

 

암울했던 날이가면 대명천지 돌아온다

어려움을 찯아가며 좋은세상 학수고대

사기없는 세상되어 서민들의 사기충천

한갖되이 꿈이련가 흰구름만 떠다니네

                - 2013.09.27. 13:41

 

먹고죽은 귀신들은 때깔좋다 칭찬받네

우리별이 얼른크면 사진정리 해줄까나

                - 2013.09.26. 00:10

 

제아무리 조심해도 천려일실 빵꾸난다

                - 2013.09.23. 23:17

 

야생화가 어려우니 간판불을 꺼놓고서

풍경작가 꽁무니에 슬그머니 붙어볼까

풍경조차 힘부치면 수구지심 돌아와서

마을앞의 쇠별꽃에 문안인사 올리는겨

                - 2013.09.22. 16:24

 

맘에드는 야생화를 일곱가지 정해놓고

일년이면 일곱장만 카메라에 담아놓고

야생화를 사랑한다 플래카드 휘날리니

지나가던 개미웃다 허리잘록 채금지소

                - 2013.09.21. 23:30

 

추석마다 가는코스 조금바꿔 여유있게

시골형님 찾아뵙고 고향마을 둘러볼제

고사리에 도토리묵 늙은형수 손맛자랑

항아리에 남실남실 오가피주 향기좋아

                - 2013.09.21. 10:36

 

함평천지 펄럭펄럭 들판으로 바닷가로

가는길에 용천사엔 꽃무릇이 피었겠지

영산강을 건너가면 월출산의 코스모스

추석기분 드라이브 지그재그 꺾어보자

                - 2013.09.18. 22:52

 

아주그냥 죽여줘요 죽기전에 신고하슈

아침빛을 잡겠다고 무리지만 내는가요

                - 2013.09.17. 23:25

 

국내에서 사박오일 내일부터 바쁩니다.

룰루랄라 잘나가는 라비님도 얼굴보고

명절에도 참을소냐 꽃무릇도 보고지고

이제가면 언제오나 잘난주민 다떠나네

사박오일 일정이나 눈비비면 오는뱅기

                - 2013.09.16. 18:12

 

아부다비 사는친구 뱅기타고 날아왔네

먼나라에 어찌사나 이것저것 취조하니

한국생활 구십프로 불편없이 잘 지내네

페이스북 먹통으로 걱정시킨 못된친구

                - 2013.09.16. 09:13

 

채소사고 김도사고 황태명태 다샀는데

동그랗게 윤기나게 교육하며 음식준비

욱기지만 상관없어 안먹으면 분통터져

                - 2013.09.15. 11:00

 

쵸코렛을 얻어먹고 이틀밤을 설치다니

아하아하 그렇구나 그였구나 그였구나

                - 2013.09.14. 11:07

 

선운사는 풍경넣어 찍기좋고 사람많고

불갑사는 특이하게 앵글잡기 편리하고

용천사는 분위기를 산뜻하게 찍기쉬워

내마음은 갈팡질팡 그러다가 세곳다가

마지막주 내려가면 너무늦어 낭패일까

                - 2013.09.13. 09:26

 

상사화가 덜피어도 불갑사엔 사람많아

축제때는 못찍는다 찍사들로 북적북적

그래도 히죽히죽 할미맘은 이렇구나

                - 2013.09.12. 23:53

 

하수구가 더럽지만 인간생각 말도못해

옛날옛적 그시절에 단일민족 잘지켰나

낙화암이 부족해서 못떨어진 연유인가

아문상처 핏줄기로 혼탁해진 피흐른다

                - 2013.09.11. 19:28

 

이번주가 아니랑께 이십일날 뵈입시더

                - 2013.09.11. 13:48

 

금요일과 토요일엔 용천사에 잔치마당

관광객의 장기자랑 농악단의 사물놀이

초대가수 공연에다 신명나는 노래자랑

체험행사 농축산물 먹거리도 많고많아

저금통을 털어가서 파전시켜 먹을까나

가족소풍 핑계대고 작품사진 찍을까나

붉게물든 꽃무릇과 추억담기 소중하다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즐겨

                - 2013.09.11. 10:46

 

꽃무릇이 피었는지 여기저기 둘러보니

추석날이 가깝다고 슬금슬금 피어나네

밝은렌즈 갈아끼고 용천사로 가볼까나

불갑사로 선운사로 팔도여행 떠날까나

                - 2013.09.11. 10:25

 

깜빡깜빡 속눈썹 실룩샐룩 응댕이

오물조물 조막손 타박타박 왕족발

하루해가 다가도 커피한잔 없구나

                - 2013.09.10. 21:52

 

렌즈꺼내 불고털고 배터리도 충전하고

                - 2013.09.05. 09:52

 

八言絶句 딱딱한데 七言絶句 별미로다

                - 2013.09.04. 11:29

 

리버스링 끼운다고 렌즈빼서 살펴보니

조리개가 오무라져 바늘구멍 남았구나

전원켠채 빼야할걸 착실내다 망했구나

접사공부 쉽지않네 지금부터 다시해봐

                - 2013.09.03. 23:25

 

하얀토시 파란토시 돌돌말아 가방속에

긴급할때 펼쳐끼고 심심할때 돌돌말고

핫팩하나 더있으면 눈이와도 괜찮지만

태풍하나 더남았다 여름날씨 무시말자

                - 2013.09.03. 09:28

 

쩜핑쩜핑 에블바리 뛰어뛰어 크레용팝

                - 2013.09.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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