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4. 00:20ㆍ♡自作詩
월출산에 국화피어 왕인축제 북적북적
한옥건축 박람회에 이것저것 볼게많아
한나절도 부족한데 점심먹을 정신있나
배고프고 일락서산 귀가길도 타박타박
옆의시선 아랑않고 이모티콘 애정표현
- 2013.10.31. 18:28
어린이는 게임뿅뿅 여자들은 다이어트
젊은이는 스마트폰 나이들면 손주사랑
독서활동 취미활동 꽃사랑도 문화수준
반짝왔다 삼년잠수 그런대로 사는거야
- 2013.10.31. 08:32
꽃피는철 아니라서 꽃찾는일 어려웁다
꽃이라고 피워본들 안이쁘다 퇴짜남발
곱게핀꽃 찾다보면 온실재배 인간손길
야생화는 인기없고 장미국화 따라가네
- 2013.10.31. 08:24
수원화성 근처가면 통닭거리 안갈소냐
수원맛집 통닭골목 화성행궁 길건너편
걸어서도 갈만하니 택시타면 돈만손해
통닭골목 여러닭집 닭집만큼 사람많아
통닭골목 통닭들은 가마솥에 튀겨내지
고온에서 육즙잡아 가슴살도 부드러워
진미통닭 번호표로 줄을서서 기다리고
용성통닭 들어가도 사람들로 꽉차있네
정신없이 튀겨내고 반죽하고 서빙하고
일층에서 이층으로 크레인이 쉴새없어
올라가고 내려가고 통닭들이 날아다녀
양념이냐 후라이냐 닭똥집에 닭발주소
한마리당 한접시씩 똥집주고 닭발줘도
형님먼저 아우먼저 순식간에 동이나네
생맥주에 배가볼록 그만먹고 가자는데
남은통닭 포장하고 추가주문 배터질라
억새밭에 반짝이는 불빛들을 챙겨오자
- 2013.10.30. 10:38
아침부터 우왕좌왕 설레발레 뛰지말고
메모리는 비워놓고 배터리나 충전하자
허구헌날 출사가면 한가지씩 빠뜨리고
광각챙겨 산오르니 이게뭐야 망원이네
- 2013.10.29. 18:53
늦더위가 이어져서 하루이틀 늦지마는
첫단풍은 이달말일 설악부터 시작되어
지리산은 십일일에 한라산은 십사일에
내장산은 이십일일 차례차례 줄서시오
단풍든지 보름뒤엔 붉은빛이 절정인데
강수량이 적당하고 일교차가 커야좋아
올단풍은 빛깔고와 사진빨도 잘받는대
너도나도 서둘러서 단풍구경 다녀오세
- 2013.10.28. 18:13
두더지를 잡아보자 투닥투닥 콩닥콩닥
후려치면 들어가고 안때리면 내다보고
얄밉기는 하다마는 안나오면 기다려져
종일토록 투투탁탁 심심해서 별짓다해
- 2013.10.27. 23:51
후쿠시마 사고이후 국내유입 수산물에
방사능이 나타나는 수산물이 백삼십건
일천킬로 떨어진곳 수산물도 있다하니
비싸지만 새우젓갈 김장비용 걱정되네
- 2013.10.25. 18:09
풍광좋은 송도해변 다리지나 사옥도로
구불구불 들판지나 증도다리 건너갈새
계절잊은 불청객이 문전박대 받았구나
저녁해는 뉘엇뉘엇 갯바람이 새차더라
민생고에 시달리니 누군가가 부럽구나
- 2013.10.25. 08:54
날씨좋은 화요일에 뭐들하고 계시는지
민생고에 시달리어 눈코뜰새 없더라도
자주찧는 방아에도 손놀틈이 있다잖수
허리펴고 고개들면 파란하늘 구름둥둥
- 2013.10.22. 09:44
놀다보니 벌써오후 점심때는 뭘먹었수
- 2013.10.21. 13:23
마실에는 술이괴네 달콤하게 술이괴네
집집마다 보물단지 항아리에 누룩내음
갈봄여름 할것없이 뽀글뽀글 동동괴네
남자여자 노소동락 둥글둥글 뱅뱅도네
- 2013.10.21. 09:33
아침식사 무얼먹나 요모조모 궁리하다
신선하고 향기롭고 부드럽고 고소하게
야채넣은 된장찌개 자글자글 끓는동안
따끈따끈 지은밥에 모락모락 김오르네
- 2013.10.21. 09:21
번개팅에 늦었어도 친절하게 맞아주고
여기저기 포인트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조리개값 노출보정 앵글까지 공개하면
허겁지겁 늦은마음 고마워서 감격하지
- 2013.10.20. 22:03
추울때는 호호하하 붕어빵을 먹어가며
삶의현장 종군기자 우리들은 찍사라네
더울때는 얼음과자 입에물고 쪽쪽빨지
빨사놀사 먹사찍사 네박자의 인생이라
- 2013.10.20. 11:08
콜록콜록 기침감기 미리미리 단속하자
- 2013.10.19. 23:06
메모리도 안보이고 배터리도 달랑달랑
맘에없는 출사에는 이것저것 모두펑크
- 2013.10.19. 09:54
배고파서 못참겠다 무시라도 뽑아묵자
- 2013.10.18. 19:15
아침일찍 떠나보자 어디로든 달려보자
- 2013.10.17. 23:09
옥정호가 어디있나 국사봉은 어드멘가
물어물어 가는길에 구절초가 만발이라
가다서고 보고찍고 이러다가 날새겠네
해국보러 가시려면 해찰말고 서두르세
- 2013.10.16. 11:26
여름가니 아쉽고나 지나간날 후회하고
가을오니 오나보다 먼산보고 딴짓하네
가을가면 그때에도 아깝고나 땅을치지
오는여자 본체만채 떠난여자 그리워해
뒤돌아도 갈수없는 그옛날이 언제련가
- 2013.10.14. 22:54
귀촌해서 살고싶은 작은동네 하나있네
산안개에 푸른하늘 안양산의 기슭이오
들국화가 피는마을 화순읍의 수만리라
고샅으로 오르내려 골목마다 꽃이피네
약초밭에 가을오니 구경오는 발길잦아
구절초를 엮어말려 한드룸에 육천원씩
꽃은쪄서 꽃차하고 줄기썰어 탕제하세
너도나도 몰려드니 사람꽃도 볼만하네
- 2013.10.10. 09:19
풀꽃마을 출석하니 이쁜꽃도 많이보고
여기저기 구경거리 앉아서도 천리구경
불면증도 없어지고 집중력도 높아지고
우유부단 성격개선 자신감이 불끈솟고
생각혼란 정리되고 이것저것 흥미유발
식욕감퇴 증상개선 만병통치 명약일세
- 2013.10.06. 12:19
법성포를 황금들판 벼이삭이 남실남실
해변도로 알록달록 코스모스 반겨주고
거리마다 굴비꼬리 한들한들 손짓하네
다른데로 가지말고 해지도록 놀다가소
남의편과 티비보며 오늘하루 행복한날
- 2013.10.03. 21:20
어찌하여 긴이름이 두글자로 줄어졌나
- 2013.10.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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