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언절귀 2015년 1월

2015. 2. 25. 20:52♡自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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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풀어가는 월요일의 오전일과
하늘색깔 칙칙한데 눈도없고 비도안와
바람끝은 쌀랑하고 개떡같은 날씨로다
인생살이 파란만장 明鏡止水 어디있나
******************** 15.01.26. 11:43

가입비용 무료인가 피라미드 물로보나

가입탈퇴 자유롭냐 가입만은 아주쉽지

중저가의 소비재냐 초고가의 내구재다

제품구매 자유롭냐 강매유도 한적없다

 

환불조건 명시되냐 그런거는 모할라꼬

제품판매 수익이냐 포섭등록 수익된다

부업으로 시작되냐 처음부터 주업해라

공제조합 가입되냐 시비걸러 찾아왔나

******************* 15.01.25. 23:06

 

하루세끼 적다말고 고루고루 챙겨먹세

밥잘먹고 일잘해도 늙다보면 병을얻지

땀빠지게 운동하고 구석구석 치료하고

열심으로 도망가도 발빠른게 병마라오

******************* 15.01.25. 17:12

 

닭의아들 닭의따님 그룹명은 달구새끼

******************* 15.01.25. 15:48

 

옛날친구 하나둘씩 우리곁을 떠나가네

남은친구 아직있어 외로웁다 못하지만

혈기왕성 닭도둑은 전설에만 남아있고

탄력잃은 얼굴에는 웃음찾기 힘들구나

******************* 15.01.25. 11:14

 

가련하다 노인신세 어디가야 밥을줄꼬

이쪽문도 열어보고 저쪽문도 열어보고

식권없어 못주겠네 밥이없어 못주겠네

젊었을때 휘두르던 두주먹이 울고있네

******************* 15.01.23. 15:40

 

성공해도 밥세그릇 실패해도 하루세끼

이룬것이 많다해도 인간사가 허망하여

휘날리는 만장속에 한한업적 가득해도

사방으로 여섯자에 땅한평이 전부로다

******************* 15.01.23. 10:07

 

망원으로 무얼찍나 겨울이니 감성사진

무거운데 어찌하나 수레에다 싣고가지

배고프면 어떡하나 오다가다 곰탕먹지

돈없으면 어쩔려고 눈딱감고 카드긁지

******************* 15.01.23. 09:47

 

오만원이 어디있냐 택도없는 소리마라

******************* 15.01.23. 00:13

 

깊은계곡 잔설위에 겨울볕이 따스하니

만져보는 가지마다 맥박소리 들리는듯

눈치우던 손을놓고 허리젖혀 하늘보니

보리밭도 삼삼하고 종달새도 그리웁다

******************* 15.01.22. 23:35

 

하루종일 정치야그 지끈지끈 아스피린

******************* 15.01.22. 20:27

 

작년정월 먹은마음 죽떠먹은 자리되어

올해에는 독심품고 달력에다 동그라미

담배끊고 술도끊고 여자끊고 곡기끊고

면벽수도 정진하여 돌부처로 성불하세

******************* 15.01.21. 22:55

 

작은꽃을 찍으려면 매크로가 제일이여

삼각대는 귀찮으니 콩주머니 어떠한가

엎드려서 찍다보니 피알아이 따로없어

와이파이 정밀조정 첨단기술 좋은세상

******************* 15.01.21. 10:36

 

생활속의 八言絶句 이런것도 사는재미

겁을먹어 안쓰며는 한줄글도 어렵지만

자존심에 못쓰며는 실력없다 어이하리

놀이로써 하는건데 문학실력 무슨소용

******************* 15.01.21. 10:11

 

육십넘어 만학이니 밥보다도 공부로다

******************* 15.01.20. 10:06

 

규중이라 젊은신부 근심걱정 모르다가

봄날맞아 단장하고 푸른누각 올랐구나

홀연히도 길가에서 버들빛을 바라보고

벼슬찾아 보낸낭군 이제서야 후회하네

******************* 15.01.19. 16:34

 

고생하고 후회말고 미리미리 감기예방

******************* 15.01.19. 10:42

 

끼리끼리 짝지어서 봄동산에 놀러가세

웅크린넘 빼버리고 숨는넘도 포기하고

이벤트랑 맛닌음식 서로서로 맡아가며

활기넘친 웃음속에 즐거웁게 준비하세

******************* 15.01.18. 17:37

 

부동산에 건강식품 보험들라 카드해라

화장품에 비타민제 피라미드 비스무리

친척친구 친한이웃 방심하면 빨려든다

털려봤자 얼마겠니 빈통장이 다행이라

******************* 15.01.18. 11:09

 

손에든거 쥐어주고 지갑꺼내 담아주고

곳간열어 퍼내주고 보증서에 싸인해도

웃는얼굴 잠시잠깐 까마득한 옛 사람들

어느곳에 나타나서 누구혼을 빼고있나

******************* 15.01.18. 11:04

 

한잔두잔 기울이다 날새는줄 모르겠네

******************* 15.01.18. 00:24

 

버는것도 알량한데 삼시세끼 호사로고

스맛폰이 웬말이냐 핸드폰도 과분하다

절약속에 더한절약 떼돈모아 부자되고

부자된후 더아껴서 노잣돈에 보태보세

 

굴비대신 깡다리라 낮은걸로 때워먹고

구멍나면 기워입고 고물딱지 모아보세

달도차면 기우는데 남은힘이 어디있나

이문저문 철문갑문 보리밥에 고추장맛

******************* 15.01.16. 11:08

 

맛난것도 챙겨주는 친구우정 고마워라

******************* 15.01.16. 10:56

 

식은밥은 찬밥이고 따순밥은 고마운밥

이음식을 받고보니 내덕행이 부끄럽네

온갖욕심 버리고서 내몸지탱 약이려니

바른업을 이루어서 음식정성 보답하세

******************* 15.01.15. 23:32

 

 

콜라끊고 뭘마시나 달코롬한 식혜로다

밥알동동 춤을추는 풍미있는 우리음료

새벽이슬 털고와서 따끈따끈 마셔보자

강변따라 죠깅하고 시원하게 마셔보자

******************* 15.01.15. 09:44

 

민족분단 비극속에 한송이꽃 모란되어

북녁동토 땅을떠나 자유품을 찾은동포

예술단이 이름이니 박수갈채 당연하나

장미칼과 더불어서 슬픈여정 갈길머네

******************* 15.01.14. 22:12

 

쌈채소를 먹자하니 삼겹살이 따라오네

팔대이로 먹어볼까 사대육이 더나을까

채식이면 무병장수 아미노산 어찌할꼬

영양가만 생각말고 식이섬유 먹어보세

******************* 15.01.14. 11:37

 

나예쁘지 네글자로 표현해봐 말도안돼

******************* 15.01.14. 09:42

 

전화기를 뽀사불고 자연인이 되면어때

계곡물로 목축이고 열매따서 배채우고

얼음깨서 목욕하고 무술권법 연구하면

독야청청 맑은세상 법없어도 사는세상

******************* 15.01.13. 09:29

 

뱃속에는 구황작물 통장에는 한숨누적

나가자니 밥값이요 안나가도 전기세라

죽마고우 대답없네 북망산에 올랐는가

밴드속에 와글와글 카톡속에 바글바글

******************* 15.01.12. 18:41

 

냉이하고 보리친구 곰밤부리 삼총사라

나물에서 함께하고 국에서도 같이놀세

된장친구 도움으로 꽃핀우정 향기롭다

봄동산에 맺은약속 영원토록 푸르도다

******************* 15.01.11. 17:31

 

영산팔경 어드메뇨 석관정을 둘러볼제

서산너머 지는해는 강물위에 반짝이고

샛골나이 물레돌듯 나그네길 바쁘건만

갈길잃은 쪽배한척 바람결에 졸고있네

******************* 15.01.11. 08:32

 

우회도로 개통이라 씽씽달려 기분내니

이십분씩 잡아먹던 옛길흔적 아득하다

상권축소 불평이야 어디인들 없으랴만

바쁜발목 부여잡고 내떡사오 면목있나

******************* 15.01.11. 08:26

 

막걸리집 개업이라 현수막이 스쳐가네

에고에고 이게뭐야 배터리가 달랑달랑

느긋하게 방심하다 급해지면 후회말고

틈만나면 충전하여 파워아웃 대비하세

******************* 15.01.09. 15:44

 

덕지덕지 파스인데 관객들은 박수치지

보여주고 자랑할건 이빨튼튼 무병장수

땀이나면 운동이요 힘이들면 노동이라

적당하게 움직이며 즐거웁게 놀아보세

******************* 15.01.07. 11:20

 

좋은작품 건지고자 푼돈모아 장비마련

부지런히 연구하여 멋진사진 찍어보세

스맛폰이 조수노릇 각종정보 현장대령

먹구름을 뚫고올라 행복가득 출사여행

******************* 15.01.08. 09:19

 

전라도나 제주도는 추위없는 겨울이라

******************* 15.01.06. 10:55

 

간데마다 와이파이 데이타가 왜필요해

카톡되고 밴드돼고 카페앱에 검색되고

메모리로 영화보고 디엠비에 라디오에

공일일을 부여잡고 막판까지 버티노라

******************* 15.01.06. 10:53

 

뜬금없이 불어닥친 늙은동창 카톡열풍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리와서 함께해요

초등친구 예순넘어 남은허물 어디있나

외롭다니 무슨말씀 댓글쓰기 여념없네

 

등산하다 풍경찍고 요리하다 음식찍고

나도한번 데려가주 맛있겠다 택배협박

늘그막에 싹튼우정 고목봉춘 뉘아니랴

날밤까며 틱틱톡톡 달님방실 웃는구나

******************* 15.01.06. 05:43

 

마흔까지 생존하니 대충산게 후회되니

육십넘겨 길이없어 자식에게 기대하니

후반인생 명품인생 지금부터 시작이니

일초일분 아껴쓰며 행복하게 살아보렴

******************* 15.01.05. 11:07

 

다섯사람 카톡초대 두사람이 응답두절

한사람은 경황없고 한사람은 카톡불가

밴드가서 놀아볼까 마이피플 열어볼까

왕따인생 뉘탓인가 소통불가 제탓이지

******************* 15.01.05. 10:39

 

비리없는 풀꽃마을 댓글처리 신속정확

서로서로 양보하여 분쟁없는 마을문화

이장성격 괴팍하여 친인척도 특혜없네

을미년엔 우야든동 재미있게 살아보세

******************* 15.01.04. 13:28

 

공원으로 골목으로 헛걸음도 운동일세

******************* 15.01.03. 20:47

 

춘삼월에 해찰하다 슈팅찬스 다놓치니

엄동설한 빙판속에 오돌오돌 손이꽁꽁

꽃도없고 새도없어 지는해만 자꾸찍어

이노릇이 무엇인가 헛발길만 하는구나

******************* 15.01.02. 18:07

 

미끌미끌 조심조심 한발두발 길나서니

새하얀눈 덮힌세상 아름답게 펼쳐지네

영하날씨 차갑지만 양털같이 부드러워

올한해도 무탈하고 순조로이 보내소서

******************* 15.01.02. 10:17

 

을미년이 오픈하니 경사로운 설날이라

순박하고 부드러운 청양띠의 해랍니다

볼것없는 풀꽃마을 잊지않고 찾아주는

우리님들 만사형통 두손모아 비나이다

******************* 15.01.01. 22:37

 

갑오년엔 개판됐다 을미년엔 잘해보자

로얄박스 위태위태 서민살림 휘청휘청

지난일을 거울삼아 조심조심 새길걷고

착한심성 고운마음 배려하며 살아보세

******************* 15.01.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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