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22:55ㆍ꽃피는 마을
#오크리프상추
Lactuca sativa L.
오크상추, 청오크, 적오크, 오크린상추, Lettuce
♣ 오크리프는 일반 상추류와 같이 국화과에 속하는 것으로 상추(Lactuca sativa Linn.)의 학명 Lactuca는 젖(乳)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lac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며, sativus는 재래종이라는 뜻이다. 영명인 Lettuce는 letuce, latuse로부터 변화되었는데 이들은 또한 라틴어의 lactuca로부터 유래되었다. lactuca는 lac 또는 lactis, 즉 젖(乳)을 뜻하는 것으로 식물체내에 흰젖(乳) 모양의 즙액이 함유되어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 참나무잎(Oak Leaf) 모양의 새로운 녹색 잎상추로 잎은 화살촉(Arrowhead) 모양, 결구가 되었을 때 잎 포기모양은 트럼펫을 닮았다. 부드럽고 아삭거리며 단맛이 나는 상추, 잎이 열무잎 보다 더 깊게 갈라져 자라는데 잎모양이 아름답고 기존 상추에 비해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진한 녹색의 청색계인 청오크상추가 있고, 녹색 잎 위에 붉은 색이 깔려 있는 적색계인 적오크상추가 있다. 하우스 재배보다는 노지 재배가 광택이 훨씬 더 난다.
♣ 보통의 상추처럼 꽃대를 세워 노란 색의 꽃을 피운다. 비교적 추대가 늦고 여름 재배가 쉬우며, 추위에도 강해서 사계절 재배가 무난하다. 쓴맛은 햇빛이 강한 여름이나 관수가 불충분할 때 또는 추대하기 전에 강하다.
♣ 잎이 부드럽고 잎줄기는 아삭거리며 맛이 시원하고 담백하며 국내 상추류에 비교해 차별적이어서 새로운 잎 상추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상추도 치마나 포찹 상추에서 벗어나 특이한 모양과 맛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현상으로 여겨진다. 모듬 샐러드, 도시락 샐러드 시대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크리프는 안성맞춤의 새롭고, 특이한 상추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 노지재배의 경우는 3-9월에 걸쳐 파종하지만 시설 하우스의 경우 연중 재배, 수확할 수 있다. 밀식재배의 경우는 15-20cm, 정상 재배는 20-25cm 간격으로 재배한다. 시설 하우스의 경우 150평당 14,000-15,000주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