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13. 4. 30. 23:02♡自作詩

 


    가 을 풀꽃마음 문득 메마른 바람이 살갗을 스칠 때 당신이 지나감을 느꼈습니다. 크게 한 번 불러볼 찰나도 없이 파란 하늘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리움의 빛, 눈동자에 남기고 가버렸습니다. 정작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요? 꽃향기에 취했나보다. 다른 생각으로 덮고 하얀 파도의 부서짐과 하얀 눈발 날림으로 지워보려 했는데 마음 풀면 또다시 스며 들어오는 그리움 차라리 미친 듯 춤추어도 소리 죽여 풀벌레처럼 노래하여도 가슴 가득 터질 듯하여 견딜 수 없는 내 안에 있어 피빛 붉은 색으로 나를 다 태워버리고 코발트 블루로 또다시 허허로운 여운을 남길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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