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언절귀 2012년 11월

2014. 6. 23. 18:06♡自作詩

 

 

 

돌릴곳이 없는티비 이나라에 갇혀있다

언론양심 살아있는 그런나라 어디있나

자유토론 실종되고 재미없는 하루하루

                  - 12.11.30. 23:09

 

호박같이 둥근세상 둥글둥글 살아보세

                  - 12.11.30. 14:54

 

대전에는 빙판인데 광주에선 봄날이라

                  - 12.11.28. 14:05

 

이장한번 잘뽑으면 마을발전 기틀된다

따사로운 사랑으로 주민아픔 어루만져

등업신속 번개다채 댓글몽땅 행복마을

                  - 12.11.27. 10:31

 

팔언절귀 촌스러도 마음만은 턱별시여

                  - 12.11.26. 19:51

 

소쩍새를 울려대서 잠든주민 깨워놔도

꽃이피는 오뉴월만 잠시잠깐 보는주민

가을이면 바람따라 요기조기 떠나가고

겨울이면 소식없이 깔딱깔딱 인공호흡

                  - 12.11.26. 09:28

 

서울에서 영광에서 함평에서 광주에서

마음만은 다같은데 몸뚱이가 선택코스

                  - 12.11.24. 20:22

 

번개야그 나올때는 슬금슬금 귀를닫고

사오정은 아니어도 못들은척 동문서답

                  - 12.11.23. 23:11

 

여그저그 요기조기 번개공지 못봤다네

                  - 12.11.23. 10:05

 

열두명씩 태워주는 대중택시 만들어서

모두모두 대중교통 뛰뛰빵빵 출근하세

지역별로 회사별로 미니버스 출근택시

                  - 12.11.22. 14:38

 

열두번을 들어보고 맘에들면 자는노래

자장자장 잘도잔다 우리아기 잘도잔다

                  - 12.11.21. 19:45

 

수목금토 바쁜날이 하루하루 다가온다

                  - 12.11.20. 23:21

 

메주된장 잘담는분 콩팔아서 배워볼까

                  - 12.11.20. 12:39

 

마우스가 고장나서 롯데마트 들렀더니

행사가격 오천원에 이쁜걸로 골라왔네

이돈이면 콩나물이 얼마인가 손해막심

                  - 12.11.19. 19:11

 

정치후에 스포츠로 대화화제 연결하다

할말없어 군대얘기 군대에서 축구얘기

쓰러져도 꽃이야기 뻥긋않는 지조남성

                  - 12.11.19. 15:47

 

젊을때는 나가놀고 늙어지면 돌아오라

풀꽃마을 지키려고 못나갔다 말씀말고

찐한국물 다빠지고 너덜너덜 할때까지

세상으로 달려나가 자아실현 힘써보세

                  - 12.11.18. 09:19

 

흐리더니 개이는듯 개이더니 흐린하늘

맑은날씨 아니지만 그럭저럭 좋은날씨

                  - 12.11.17. 22:35

 

남의것을 가져다가 흩뿌리는 그런행동

남의것을 제것삼는 놀부보다 더나쁘다

                  - 12.11.15. 12:07

 

진달래꽃 두견주로 뽀글뽀글 담근꽃술

향기좋고 이쁘지만 독성있어 조심조심

어른몰래 홀짝홀짝 헤롱헤롱 나몰라라

천지분간 포기하고 마당가에 자빠져서

작대기로 터지고도 일곱대가 모자란다

새작대기 찾는틈에 삼십육계 효자살려

                  - 12.11.14. 17:11

 

고주망태 되어가꼬 말씀좋게 딱한잔술

                  - 12.11.14. 09:08

 

번개인지 반상횐지 내가알바 아니라고

마을일에 관심끄고 먼산보듯 외면하다

뜬금없이 나타나서 여기저기 쑤셔놓고

반응봐서 잠적하여 살금살금 눈치보기

마을마다 고을마다 그런일이 있겠지만

살기좋은 우리마을 말로라도 돕고살세

                  - 12.11.10. 22:46

 

오리오리 꽤액꽤액 궁디춤을 뒤뚱뒤뚱

                  - 12.11.10. 20:36

 

비가오면 생각나는 대둔산아 그립구나

언제라도 말이없이 하늘향한 구름다리

                  - 12.11.09. 17:00

 

멋내다가 얼어죽제 눈치콧치 볼거없다

마후라고 목도리고 되는대로 줏어걸쳐

                  - 12.11.06. 16:49

 

월요일을 신명나게

                  - 12.11.05. 10:08

 

남평가서 점심메뉴 비빔밥을 먹었다네

                  - 12.11.03. 21:07

 

四行詩例 어찌쓰나 살그머니 알아보기

앞엣구절 매기는말 뒤엣구절 받아치기

여덟글자 다채우면 줄바꾸고 다시여덟

                  - 12.11.02. 21:43

 

아침에는 가벼웁게

                  - 12.11.02. 09:24

 

전망좋은 오천리라 여기저기 알아보니

적대봉의 봉수대며 월류봉은 더욱좋아

                  - 12.11.02. 01:07

 

국화향기 짙은곳에 노랫소리 높아지니

버글버글 관광버스 늦가을의 정취려니

도토리묵 한점에다 동동주를 빨고보니

울긋불긋 산천초목 온세상이 이뻐부러

인삼뿌리 튀김에다 곡주한잔 더권하니

노세노세 즐거웁게 만화방창 단풍놀이

                  - 12.11.01. 12:38

 

아주뭉게 파탄났네 어칠비칠 술취한듯

사자삼자 이자오자 리듬일랑 던져불고

제멋대로 휘갈겨서 흐트리고 내저어서

훼방놓고 즐기누나 일곱살의 미운동심

                  - 12.11.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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