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3. 22:39ㆍ♡自作詩
전남영광 낙월송이 집한채에 칠십구만
오십만원 빌려주면 어떤분도 집사겠네
블록으로 쌓아만든 일층짜리 주택인데
좁디좁은 대지면적 아흔아홉 평방미터
총면적이 스물여섯 평방미터 약간넘어
여유자금 있는분들 침흘리지 마시라요
지난해에 칠십오만 오천원에 평가되다
사만원이 올랐으니 알부자가 되었구나
- 2013.01.31. 22:01
아홉시가 넘어불고 화요일도 다탔나봐
- 2013.01.29. 21:10
시골마을 아낙들은 출입않고 집안꽁꽁
광주전라 호남에선 꽃구경도 사내들만
- 2013.01.29. 16:51
바깥날씨 무서워도 옷좀입고 나가볼까
- 2013.01.29. 16:48
똑똑하면 서울가서 출세하지 왜안가나
- 2013.01.29. 16:47
늦은밤에 아련하게 들려오는 그목소리
찹싸알떡 메미일묵 찹쌀떠억 메밀무욱
- 2013.01.28. 23:03
게시판이 말라가니 이틀사흘 기다려서
다마르면 정리하고 미련없이 개덮으리
- 2013.01.27. 12:24
아름다운 국립공원 흰머리가 더욱빛나
울밑에선 무등산아 내모습이 거룩하다
- 2013.01.26. 18:54
도배하지 말라는데 자기혼자 놀고있어
- 2013.01.26. 09:42
허무맹랑 만화책도 휴식에는 최고라니
- 2013.01.25. 21:42
쓸쓸하게 혼자놀기 이력나서 괜찮아유
- 2013.01.24. 14:47
나갈엄두 못내보고 집안에서 꾸물꾸물
- 2013.01.24. 12:23
내일모레 춥다하니 따뜻하게 입고보자
- 2013.01.23. 23:33
방안에서 놀다보니 비오는걸 모르겠네
- 2013.01.22. 12:54
쐬주한병 사천원에 울분마저 스러진다
중산층의 꽃놀이에 서민눈물 말라붙고
가성고처 원성고라 한숨소리 하늘꺼져
- 2013.01.21. 20:30
손전등을 고쳐들고 깜깜한밤 밖에나가
눈내리나 기다려도 아직까지 소식없네
하늘흐려 못살겄소 비도 좋고 눈도좋아
- 2013.01.20. 22:24
눈녹으면 봄이지만 웃음꽃은 언제피나
- 2013.01.20. 14:49
겨울에는 눈꽃이고 저녁에는 불꽃이라
- 2013.01.20. 00:04
잠이오면 졸린다고
- 2013.01.19. 00:56
아름다운 꽃세상을 여인들이 우찌아노
사나이로 태어나서 일도많고 술도많아
총을매고 칼을차고 하얀준마 재갈채워
장하도다 씩씩하다 우리용사 출전하여
남도천리 향기따라 야생화를 보러가게
연차내고 충전하고 이것저것 챙겨두세
- 2013.01.17. 18:28
센가꾸가 누구꺼냐 중국인가 일본인가
우리한테 빼앗아간 간도주면 알려주지
독도에서 안까분다 각서쓰면 알려주지
니들끼리 갑론을박 치고받고 해결하라
- 2013.01.17. 14:29
바쁘다고 피해가고 힘들다고 돌아가고
소식끊고 발길끊고 친구마저 인연끊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개인주의 현대인들
- 2013.01.16. 08:06
살금살금 오신손님 아는척해 놀라도망
- 2013.01.15. 23:08
흰눈속에 매화피니 설중매라 귀하구나
- 2013.01.15. 10:24
꼬불꼬불 첫째고개 첫사랑을 못잊어서
울고불고 넘던고개 꼬불꼬불 둘째고개
둘도없는 님을만나 정을두고 넘던고개
- 2013.01.14. 16:24
아까워라 본전생각 미련없이 매각처분
어깨아파 오디팔고 넥스들고 달랑달랑
- 2013.01.14. 08:39
귀찮기는 하지마는 아이젠이 제일이여
- 2013.01.13. 13:02
제아무리 게을러도 태백산은 다녀오자
- 2013.01.13. 00:25
술마시고 노래해도 가슴속에 아픔남아
- 2013.01.11. 16:47
꽃무늬든 잠옷에다 꽃이불에 꽃꿈꿀까
- 2013.01.10. 22:39
콧수염을 휘날리며 번개출장 방방곡곡
- 2013.01.10. 17:11
하염없이 혼자놀기 사연타로 중지됐네
어쩌든지 꽃이야기 하나쯤은 넣어야지
이것저것 주워모아 덕지덕지 이어볼까
- 2013.01.10. 10:21
봄이오면 꽃피는거 말안해도 알수있제
- 2013.01.09. 22:13
장미조팝 울타리로 시골집을 꾸며볼까
집이없어 못하겠네 열쇠없어 못하겠네
- 2013.01.09. 20:56
헛소리나 해보려구 팔언절구 들려보니
분위기가 어색해서 엉거주춤 눈만뻐끔
- 2013.01.09. 20:54
풀꽃마을 훼방놓고 꽃이야기 본체만체
나쁜느낌 키우려고 술이야기 헛소리에
정치야그 허들말고 떠나든지 나가든지
- 2013.01.09. 14:56
하루하루 겨울가고 봄날씨가 기다려져
남은겨울 창창한데 봄이라니 웬말인가
달력앞에 서성대는 그마음을 아시려나
- 2013.01.08. 09:16
날짜한번 잘도가네
- 2013.01.07. 23:52
나가면은 손시렵고 들어오면 심심하고
- 2013.01.07. 09:22
잠깐나가 노는데도 손시렵고 발시렵고
- 2013.01.05. 17:34
골목빙판 미끌미끌 옮도뛰도 못허겄네
엄동시한 어디가서 잉어구해 바치리까
지아무리 춥다지만 먹을거는 챙겨먹세
- 2013.01.03. 18:10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언절귀 2013년 3월 (0) | 2014.06.24 |
---|---|
팔언절귀 2013년 2월 (0) | 2014.06.24 |
팔언절귀 2012년 12월 (0) |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11월 (0) |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10월 (0) | 201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