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언절귀 2012년 10월

2014. 6. 23. 18:05♡自作詩

 

 

서부시장 나갑니다 씀바귀랑 고들빼기

조물조물 김치담가 입맛돋굴 반찬거리

알타리도 보이면은 두세단쯤 사올것이

초겨울에 고구마랑 매콤하게 먹고지고

                  - 12.10.29. 15:26

 

먼곳에서 오는길에 운전하랴 전화하랴

라비혼자 오십통화 속터지는 번개추진

버티며는 그냥두고 따지며는 전화끊고

번개규모 축소하여 즐거웁게 놀아보세

일일사도 편리하지 네비양도 친절하지

대리운전 신속한데 무삼일로 말이많우

                  - 12.10.28. 00:31

 

자고나니 허무하다 한점이나 더먹을걸

즐거웠던 옻닭번개 삽시간에 지나가니

계족에다 옻술한잔 자꾸자꾸 생각나네

강원충청 물든단풍 전라북도 내려오니

단풍놀이 핑계삼아 콧구멍에 바람넣기

 다음번개 겨눠보니 시빌시빌 빼빼로네

                  - 12.10.27. 08:18

 

어찌아니 붉다하리 앞산뒷산 풍암단풍

 오며가며 살펴볼제 마음까지 알록달록

                  - 12.10.26. 09:29

 

[燕雀安知 鴻鵠志라] 제비참새 어찌하여 고니뜻을 알겠느냐

[惡其意不惡其人] 죄진마음 미워하나 그인간은 봐줘부러

[運籌策帳幕之中] 장수들은 진영에서 작전수립 군막지휘

[爲人謨而 不忠乎라] 사람이면 모름지기 임군충성 생각해야

[猶燕之巢 于幕上이] 천막꼭지 집을지어 언제라도 위태위태

                  - 12.10.25. 23:53

 

몰래몰래 모여보자 소문없이 옻닭먹기

                  - 12.10.25. 23:29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풀풀 날리누나

                  - 12.10.23. 14:19

 

반공을국 시의제일 의로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 고구호에 만그친반 공체제를

재정비강 화한다유 엔헌장을 준수하고

국제협약 을충실히 이행할것 이며미국

을위시한 자유우방 과의유대 를더욱공

고히한다 이나라사 회의모든 부패와구

악을일소 하고퇴폐 한국민도 의와민족

정기를다 시바로잡 기위하여 청신한기

풍을진작 한절망과 기아선상 에서허덕

이는민생 고를시급 히해결하 고국가자

주경제재 건에총력 을경주한 다민족적

숙원인국 토통일을 위하여공 산주의와

대결할수 있는실력 의배양에 전력을집

중한다이 와같은우 리의과업 이성취되

면참신하 고도양심 적인정치 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이 양하고우 리들본연

                  - 12.10.22. 22:14

 

기찻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잔다

천둥번개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잔다

                  - 12.10.22. 08:30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얼해도 즐거웁게

                  - 12.10.21. 09:58

 

청탁불문 원근불문 남녀불문 노소불문

                  - 12.10.20. 23:02

 

쇠고랑에 전자발찌

                  - 12.10.18. 18:56

 

문법따라 가다보면 뭔말인지 몰라부러

쑥떡같이 말을허면 찰떡같이 알아묵자

                  - 12.10.16. 23:27

 

충장축제 끝나불고 심심해서 어찌끄나

가다가다 쓰러져도 꽃구경이 싫으실까

꽃없으면 열매없고 열매없어 굶어죽어

감자캐서 먹더라도 꽃구경은 싫어하셔

갤러리에 넘실넘실 야생화가 만발해도

술을주나 밥을주나 꽃구경은 싫다시니

애통하다 이쁜꽃들 강철냉혈 만났으니

찬사한번 못들은채 풀꽃마을 떠나가네

                  - 12.10.15. 22:55

 

영호남은 다잠들고 서울경기 꽃소식에

부끄러운 아침햇살 가을바람 스산하다

                  - 12.10.15. 10:25

 

세상살이 어떻길래 여덟글자 못맞추고

박자장단 맞추려고 억지춘향 우겨넣기

                  - 12.10.13. 09:55

 

나이롱뽕 재미있고 고스톱도 즐겁지만

말썽없고 점잖기는 민화투가 원판이지

                  - 12.10.13. 00:27

 

여러나라 먹는꽃들 나름대로 많지만은

우리나라 식용화도 적다할수 없답니다

국화동백 먹는거는 아는사람 알터이고

진달래꽃 아카시아 복숭아꽃 다먹구요

호박꽃도 부용화도 민들레도 먹는거고

한련화도 치자꽃도 원추리도 나의입맛

                  - 12.10.11. 09:53

 

여덟글자 꽃이야기

                  - 12.10.10. 19:38

 

초보자도 써보세요

                  - 12.10.10. 17:04

 

이산으로 저바다로 분주했던 하루일정

허벅지가 뻣뻣한데 점심마저 굶고와서

양푼채로 비빔밥을 먹고보니 배만둥둥

                  - 12.10.07. 23:58

 

명절뒤끝 완벽정리 흔적없이 해치우고

향수칙칙 꽃내음에 산뜻하게 가을맞이

구절초에 쑥부쟁이 꽃이야기 이어보세

                  - 12.10.03. 09:46

 

구월말에 뜰안쉼터 시월초에 뜰안쉼터

오늘일등 뜰안쉼터 연속안타 기록하니

게시판을 채금지고 살려내는 노력이라

마음씀이 풍성하여 마을사람 본이되네

                  - 12.10.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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