藤 下 不 鳴

2013. 4. 30. 23:09♡自作詩

 

    
    
    
    ♡*:..:*藤 下 不 鳴*:..:*♡
                                풀꽃마음
    그럴 줄 알았습니다.
    조그만 꽃눈 부풀려가며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등나무 꽃 피어날 줄 알았습니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바람결에 꽃송이 흔들릴때마다
    그리움같은 향기 
    날리지 싶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꽃그늘 아래 앉아
    혼자 있음을
    안타까워하리라 여겨졌습니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 향기 흩뿌릴 때
    먼 데까지
    전하고 싶으리라고
    그럴 줄 알았습니다.
    등나무 꽃이 활짝 피고, 아카시마저 피어도
    끝내
    전화 한 통 못 할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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