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11. 10:41ㆍ나들이
순창 강천산 01 국도를 따라 남하하다보니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이 다가왔다. 사 먹는 고추장은 입에 맞지 않아 집에서 담근 것을 주로 먹는데 사 먹을 거면 순창 고추장을 먹어야 고추장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바람 부는 곳에서는 잘 발효된 고추장의 향기가 더욱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회전을 하기엔 너무 아쉬워 좌측 깜박이를 켰다. 강천산으로... |
순창 강천산 02 입구 쪽에 경찰관들이 통제를 할 때부터 눈치를 챘지만 계곡은 이미 점령당한 뒤였고 차 세울 곳 찾기도 힘들었다. 널따란 냇바닥 모습이 친근하게 보였다. 어릴 적 놀던 그런 곳~ 단풍철에만 찾는 산이어서 그런지 이런 풍경도 색다른 맛으로 느껴졌다. |
순창 강천산 06 물은 어디에서나 시원하게 마련이다. 지금도 온도가 539Kcal씩 빠져나가고 있을 것이다. 온도계로 잴 필요는 없다. 내 마음에 시원한 곳이면 시원한 곳이다. |
순창 강천산 04 몇 년 전에만 해도 없던 풍경이다. 나이애가라처럼 장엄한 폭포는 아니지만 이 거대한 인공폭포 앞에서 이루어진 사랑도 많으리라. 폭포 앞 넓은 터는 언제나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안개비가 몸에 내리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산을 오르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긴 있지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이다. |
순창 강천산 05 폭포 밑으로 기어들어가 물을 맞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겠지만 선뜻 뛰어드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까이꺼~ 함 벗어봐? (에이, 참지. 뱃살...) |
순창 강천산 06 그냥~ 물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원한 마음이다. 언제까지나... |
순창 강천산 07 도대체 물이 어디서 흘러오는 거야?? |
순창 강천산 08 풍경화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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