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28. 21:42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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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연세 많으신 큰어머니댁 마당엔 감이 굴러다닌다.

   농사를 지으시던 형님이 서울에 입원해 계셔서 혼자 명절을 쇠신단다.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주방도 둘러보고 약봉지도 살펴보고 손도 주물러 드렸다.

   나오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작년엔 가까운 설도에 모시고 가서 회를 시켜 드렸더니

   횟집이 처음이라며 맛나게 드시던 큰어머니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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