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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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언절귀 2013년 2월
어서어서 당번정해 질서있게 일을하세 내일부터 해외출장 잠시잠깐 비운사이 이장없는 마을이라 폐촌위기 오지않게 너도나도 마을일에 삽을들고 울력나와 어기여차 신작로요 저기여차 경지정리 삐까번쩍 몰라보게 새마을이 되었으니 남은자의 공이련가 떠난자의 덕이련가 상상하니 ..
2014.06.24 -
팔언절귀 2013년 1월
전남영광 낙월송이 집한채에 칠십구만 오십만원 빌려주면 어떤분도 집사겠네 블록으로 쌓아만든 일층짜리 주택인데 좁디좁은 대지면적 아흔아홉 평방미터 총면적이 스물여섯 평방미터 약간넘어 여유자금 있는분들 침흘리지 마시라요 지난해에 칠십오만 오천원에 평가되다 사만원이 ..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12월
견딜거를 견디는겨 지금쯤은 무너졌제 - 12.12.30. 22:22 말라가는 찐고구마 - 12.12.27. 14:14 번개하나 때려봐요 - 12.12.27. 10:54 하늘맑고 청명한데 바람끝이 차갑구나 - 12.12.26. 09:28 커피한잔 따끈하게 아침열고 나가보세 - 12.12.22. 09:52 부산낭군 못볼적에 꽃이라도 보고지고 - 12.12.21. 18:27 물한모..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11월
돌릴곳이 없는티비 이나라에 갇혀있다 언론양심 살아있는 그런나라 어디있나 자유토론 실종되고 재미없는 하루하루 - 12.11.30. 23:09 호박같이 둥근세상 둥글둥글 살아보세 - 12.11.30. 14:54 대전에는 빙판인데 광주에선 봄날이라 - 12.11.28. 14:05 이장한번 잘뽑으면 마을발전 기틀된다 따사로운 ..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10월
서부시장 나갑니다 씀바귀랑 고들빼기 조물조물 김치담가 입맛돋굴 반찬거리 알타리도 보이면은 두세단쯤 사올것이 초겨울에 고구마랑 매콤하게 먹고지고 - 12.10.29. 15:26 먼곳에서 오는길에 운전하랴 전화하랴 라비혼자 오십통화 속터지는 번개추진 버티며는 그냥두고 따지며는 전화끊..
2014.06.23 -
팔언절귀 2012년 9월
추석연휴 날씨보니 높은구름 비는없어 내일부터 모레사이 중부지방 비가조금 비의양은 적겠지만 낮시간에 벼락돌풍 비가그친 모레부터 찬바람에 부쩍쌀쌀 추석당일 구름사이 보름달이 보인대요 아무쪼록 안전운행 행복명절 기원해유 - 12.09.27. 09:20 꺼끌꺼끌 읽으려니 호흡마저 불편해..
2014.06.23